인천시-BMW, 청라 BMW R&D 센터 건립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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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BMW, 청라 BMW R&D 센터 건립 양해각서 체결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에 2023년 준공
치열한 경쟁 자동차 시장 감안 선제적 대응
영종 드라이빙센터 내 R&D 센터 확장 이전

  • 승인 2021-12-16 16:49
  • 신문게재 2021-12-17 3면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211215)BMW 연구소 건립 MOU체결(6576)-3000px
박남춘 인천시장(가운데), 이원재 IFEZ 청장(오른쪽), 디터 스트로블(Dr. Dieter Strobl) BMW
독일 BMW의 연구개발(R&D) 센터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에 건립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5일 인천시청에서 BMW코리아(주)와 자동차 전장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 등을 담당하는 BMW R&D 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BMW 그룹 코리아의 R&D 총괄 디터 스트로블 센터장(Dr. Dieter Strobl)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인 독일 BMW는 청라 IHP(Incheon Hi-tech Park)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부지 5,295㎡에 R&D 센터를 내년에 착공, 오는 2023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BMW R&D 센터는 독일 본사와 함께 자율주행,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전기화 기술 등 독일과 한국의 기술 교류를 통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제품 개발은 물론 시험 및 검사 등을 수행할 테스트 시설까지 갖출 예정이며 인력 확대에 따른 국내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구소와 함께 건립되는 테스트 랩 시설에서는 차량 인증 및 전동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BMW는 치열해지고 있는 전기차 등 자동차 시장에서의 우위 선점, 혁신적인 제품 도입, 국내 기술기업의 확장 등 선제적인 대응 차원에서 영종국제도시 BMW 드라이빙센터에 위치한 R&D 센터를 대규모 확장, 이전하게 됐다.

특히 BMW는 한국 시장에 보다 최적화된 솔루션 및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국내 기업 및 대학·정부 연구 기관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우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우리나라 BMW R&D 센터는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전 세계 5번째로 지난 2015년 영종 BMW 드라이빙 센터에 최초로 설립됐으며 지난 2019년에는 그룹 본사 주요 임원들이 방한, 한국 R&D 센터 확장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동안 BMW는 자동차 문화 저변과 인프라 확대를 위해 한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지난 2014년에는 인천 영종도에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 곳에 자리 잡은 전 세계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인 BMW 드라이빙 센터를 지난 2017년에는 경기도 안성에 세계 최대 규모의 BMW 부품물류센터(RDC)를 각각 건립했다. 또 2018년에는 BMW 그룹 최초로 직접 투자한 서비스 중심의 통합센터인 BMW COMPLEX를 송도국제도시에 건립하는 등 국내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디터 스트로블 R&D 총괄 센터장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새롭게 건립될 BMW R&D 센터 코리아는 전동화, 자율주행, 디지털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는 상징적인 곳"이라며 "독일 본사 및 우수한 한국 기업들과 함께 협업하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BMW 드라이빙센터와 BMW COMPLEX에 이은 BMW 그룹의 청라 BMW R&D 센터 건립 투자를 환영한다"며 "앞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글로벌 R&D 협력 관계 확대되어 인천시가 미래 모빌리티의 첨단기술 허브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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