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이시종 충북지사 "생양충완 한 해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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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이시종 충북지사 "생양충완 한 해 되도록 노력하겠다"

무예마스터십위 위상강화 ·무예관련 산업 육성의지 밝혀
코로나19 극복 도정 모든 역량 집중·신성장산업 육성 '미래 대도약'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로드맵 마련…단계별 추진으로 성공적 조성

  • 승인 2022-01-09 10:01
  • 신문게재 2022-01-07 3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사진(중도일보)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의 희망적 첫발을 뗐으나, 확진자 증가,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일상의 불편함과 경제적 피해가 컸지만 충북도는 2021년을 위기와 희망이 공존한 한 해로 평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은 컸지만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경제적 지표를 향상시키면서 미래를 밝게 내다볼 수 있었던 해였다.이시종 충북지사는 올해 신년 화두를 '생양충완(生陽忠完)'으로 정하고, 코로나19에서 벗어나 민선 5기부터 추진해온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완성하는데 마침표를 찍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를 만나 지난해 성과와 올해 목표 등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새해 인사를 해달라.

▲기나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일상의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방역에 힘을 모으고 백신접종에 협조한 도민 여러분께 감사한다. 충북은 올해 위기와 희망이 공존한 한 해였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까지 유행하며 어려움이 많았던 반면 충청권 광역철도 국가계획 반영, 민선 5∼7기 투자유치 100조원 달성, 최근 5년 평균 경제성장률 전국 1위 등 일등경제 충북의 희망을 보여준 한 해였다. 새해에는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고, 민선 5기부터 10여 년간 줄기차게 추진해 온 '생명과 태양의 충북'을 완성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

-2021년 도정 성과를 꼽는다면.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굵직한 성과를 거두며 충북의 저력을 보여준 한해였다고 평가한다. 청주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망 대안 등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구간 타당성 재조사 통과,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 등 대규모 SOC 사업이 국가계획에 대거 반영됐다. 최근 5년간 평균 경제성장률 5%는 전국 1위이며 고용률 71.1%는 전국 3위를 차지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은 역대 최대인 7조6703억원을 확보했다.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등 12건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됐다. 20년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구간은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 도가 창건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국내 두 번째로 국제경기총연합회(GAISF) 회원으로 가입했다. 오창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산업 선도 기반을 구축했다

-세계무예마스터십 등 전통무예 발전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무예는 문화의 뿌리이고, 모든 국가가 형성될 때의 기초가 호국무예다. 무예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충북의 미래먹거리이자 대한민국 국부 창출의 원천이 될 수 있다. 영화·연극, 소설, 만화·웹툰 등의 무예문화산업, 도복, 경기용품, 무기류 등 무예 제조산업, 무예관련 각종 국제회의와 국제대회 등 무예마이스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세계무예마스터십이 올림픽과 쌍벽을 이루는 대표축제로 성장하면 스위스 로잔이 국제올림픽위원회 본부와 국제스포츠기구로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했듯이 WMC 본부가 있는 충북은 세계무예도시로 거듭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것이다.

-2022년 새해 중점 추진할 도정방향에 듣고 싶다.

▲내년은 코로나19 불확실성, 디지털 전환 가속화, 탄소중립 사회로 이동 등 사회, 경제 모든 분야에서 대변환이 전망된다. 먼저 코로나19 극복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완성해 미래 대도약을 준비하겠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강호축과 충청권 메가시티 기반을 구축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을 위한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겠다. 도민체감형 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도내 균형발전으로 모두가 잘 사는 함께하는 충북을 실현하겠다.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에 공을 들여왔다. 현재 진행 상황은.

▲청주도심 통과 노선은 지난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경제성, 지역발전 영향 등을 고려해 최적 대안으로 검토·추진한다고 명시됐다. 도는 이때부터 이 노선의 조기 결정을 위해 중앙정부와 정치권 등에 지속해서 건의해왔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인데 도는 충북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대응책 수립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철도전문기관이 수행하고 있다. 정치권 등을 통해 대선공약 반영 등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염원하는 토론회를 열어 지역 내 붐 조성에도 나섰다.

-충청권 4개 시·도는 메가시티(광역경제권) 구축을 공동 추진한다. 앞으로 계획은.

▲메가시티 구축은 수도권에 인접한 충청권이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4개 시·도가 9개 전략, 30개 세부사업 발굴과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했다. 내년에는 충청권 광역특별자치단체 설립·운영에 대한 연구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성공적 조성을 위해 단계별로 추진하는 데 1단계(2021~2022년)는 광역철도망 연결 등 충청권 행정협의회 중심으로 연대·협력해 나간다. 2단계인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 및 공동 사업은 2024년까지 추진한다. 3단계(2025년 이후)는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과 가칭 '충청자치도' 출범 등이 목표다."

-충청권은 '2027 세계대학경기대회' 공동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내년 1월 예비후보 도시를 선정하고, 현지 실사 등 평가를 거친 후 2023년 1월 최종 개최도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 충청권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2곳이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미국은 2028년 LA올림픽 사전 대회로 이를 개최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은 3회에 걸친 개최 경험과 저비용 고효율 대회 운영을 내세우고 있다. 이 대회를 충청권에 유치하면 체육 인프라 구축, 충청권 국제적 위상 제고 등에 도움이 될 것이다. 유치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의 열기와 의지다. 공감대 확산과 붐 조성을 위해 100만명 충청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

-충북도는 민선5,6,7기 투자유치 100조 달성. 거의 매년 10조원의 투자유치 성과가 있었다는 건데, 원동력은?

▲지난 10여 년 동안에 104조 4000억 원을 유치를 했다. 7756개 기업체에 고용 창출 인원은 27만 명 정도가 고용이 늘어났다. 하루에 평균 두 개 기업을 우리가 매일 유치한 것이다. 우리가 투자 유치에 올인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충북이 자원이 없다. 바다도 없고 특별히 무슨 자원이 많은 데도 아니고 또 관광이나 뭐 유적이나 이런 데서 다른 도에 우리가 월등하게 앞서가는 편도 아니고, 내륙 지방이고 이러다 보니까 먹고 사는 길은 투자 유치 밖에 없겠다. 그 투자 유치를 어디에 더 중점을 둘 것이냐 이걸 고민하다가 바이오 산업, 태양광 산업, 2차 전지 산업 이런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우리가 부르짖은 겁니다. 그것이 시기적으로 맞아떨어졌고 우리나라에서만은 우리 충북이 그래도 이 생명 태양광 이런 에너지 쪽에 앞서가고 있다. 먼저 우리가 시작을 했다. 이런 점에서 충북이 그동안의 경제 성장이 많이 된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다.

-지역대표형 상원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는데. 꼭 필요한 이유는.

▲현행 단원제 국회의 문제점은 인구중심이어서 지역 대표성이 결여되고 비수도권이 균형발전에서 소외된다. 인구 1200만명 이상 15개 OECD 국가 중 한국과 터키만 양원제를 시행하지 않는다. 이렇다 보니 중앙정부는 지방과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각종 법률을 제·개정해 지방에는 아무런 권한 없이 의무와 책임만 부여한다. 시급한 것은 헌법에 지방자치(분권), 균형발전을 지켜줄 최후의 보루를 만드는 일, 즉 양원제 개헌을 하는 것이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2∼3명씩으로 상원을 구성해 중앙에 대해 지방의 목소리를 반영하자는 것이다.

-충북도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올해는 2년에 걸친 코로나19와 싸움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였다. 이런 상황에도 충북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던 것은 도민이 힘을 모아주고 성원해줬기 때문이다. 2022년은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힘내주길 바란다. 충북도는 도정 목표를 달성하고 더 큰 희망을 향해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도민 모두가 소원성취하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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