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주요 아젠다로 떠오르는 '우주청 신설'

  • 정치/행정
  • 지방정가

대선 주요 아젠다로 떠오르는 '우주청 신설'

국민의힘 윤석열 증흥 PK 구애 공약 발표에 논란
민주당·국민의당에선 우주청 대전 최적지 강조
윤, 대전 방문해 공약 철회 또는 내놓 공약 관심

  • 승인 2022-01-19 17:01
  • 수정 2022-01-20 17:21
  • 신문게재 2022-01-20 1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1354248272
게티이미지
우주청 신설과 설립 예정지 이슈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주요 정책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우주·국방 관련 신산업이 대한민국 주요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자 우주개발 총괄 조정 조직인 우주청 신설에 대한 공감대가 커지고 후보지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여기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즉흥적 PK 구애 공약으로 경남 신설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민주당에선 대전의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이재명 공약으로까지 추진하고 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역을 방문해 대전을 설립 최적지로 꼽으면서 쟁점이 되고 있다.

우주청 이슈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지난 1월 14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주청을 경남에 설립하겠다"는 발언을 시작으로 논란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대전의 경우 누리호 발사의 주역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포함하는 우주산업 연구기관과 기업이 최소 40여 개 포진하고 관·산·학·연 등 연구 인력 집적 수준 등을 이유로 설립 최적지로도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윤 후보의 발언이 나오면서 쟁점으로 떠오른 것이다.

윤 후보 발언 직후 충청 정가와 커뮤니티에선 성명 발표와 발언 철회 촉구를 위한 단체 행동부터 비판 게시글까지 등장해 지역과 정가의 반발이 거세졌다. 지역의 여야 정치인 모두 윤 후보의 우주청 경남 설립을 철회하라는 요구가 쏟아졌으며, 민주당 이재명 캠프 대전선대위 소속의 정치인들도 이재명 후보 지역 공약에 포함하기 위한 제안을 하겠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19일 "우주청 신설 관련 국민의힘 대전시당의 입장은 어떠한지, 윤석열 후보의 공약 폐기에 나설 의향이 있는지, 대전의 염원을 위해 나설 의지가 있는지"라고 추가 논평을 발표하기도 했다.

마침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19일 대전을 방문해 우주항공국방 산업의 연구력을 강화하기 위한 충청권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강조하면서 우주청의 대전 신설에 대해 "당연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우주청과 관련 기술개발 연구 인력의 산실인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까지 강조하며 우주청의 대전 신설 당위성을 뒷받침하기도 했다.

이에 우주청 후폭풍 속에서 윤석열 후보가 1월 21일 또는 22일 지역 방문 일정을 예고하면서 우주청 경남 신설 주장을 철회할지 또는 이를 뛰어넘는 지역 공약을 발표해 타개법을 찾을지도 관심사다.

국민의힘 김문영 유성을 당협위원장은 "지역의 주요 안건과 아이디어를 전달했고 지역에서는 후보의 공약에 대해 기대가 있다는 말을 계속 전달하고 있다. 22일 대전 방문에서 주요 공약 발표까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단만필] 서글프지 않은 이별을 배우기까지
  2. '민주 박수현·국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자 등록 완료
  3. 충남교육감 후보자 등록 첫날, 이병도·김영춘·이병학 등록 마쳐… 이명수 15일 등록으로 변경
  4. [스승의날-대전교사 신문고] 명퇴·퇴직 희망 교사 절반 이상… 빛바랜 스승의날 '씁쓸한 교사들'
  5. 목원대 라이즈 사업단, 동아리로 학생 창업 역량 키운다
  1. [스승의날-대전교사 신문고] "말도 안 되는 민원 안 받게…" "민원 안전장치 필요"
  2. 2022년 화재참사 현대아울렛 점장·소방업체 소장 실형 구형
  3. 김종민 의원, '조상호 후보' 지원 사격… 메아리 없는 민주당
  4. 대덕경찰, 오정중서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 상담
  5. 중국에서 돈 벌겠다 출국 후 보이스피싱 가담한 30대 징역형

헤드라인 뉴스


진영 바꾸고 공수 전환… 충청 광역단체장 `꿀잼 매치`

진영 바꾸고 공수 전환… 충청 광역단체장 '꿀잼 매치'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14일 시작된 가운데 여야 최대 승부처 충청권 시도지사 매치업 구도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거대 양당 후보가 정권교체로 이른바 공수교대 뒤 재대결이 이뤄졌거나 정치가와 행정가의 승부, 보수와 진보 진영을 서로 바꿔 경쟁하는 경우까지 꿀잼 매치가 즐비하다. 대전시장 선거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와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는 4년 만의 리턴매치다. 흥미로운 점은 두 후보가 공수를 교대했다는 점이다. 2022년 제8회 지선에선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당시 여당이었던 이 후보가 연임을 노리던 허 후보에..

`제2회 올댄스페스티벌 전국댄스경연대회` 16일 대전서 막오른다
'제2회 올댄스페스티벌 전국댄스경연대회' 16일 대전서 막오른다

대전시댄스스포츠연맹은 16일 한밭체육관에서 '제2회 올댄스페스티벌 전국댄스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대전댄스스포츠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대전시와 대전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댄스스포츠를 비롯해 라인댄스, 힙합, 방송댄스, 코레오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가 함께한다.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장르별 무대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과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눈길을 끈다. 대회 마지막 순서로 진행되는 라인댄스 무료 워크숍은 참가..

금강벨트 4개 시도지사 후보등록 직후부터 뜨거운 난타전
금강벨트 4개 시도지사 후보등록 직후부터 뜨거운 난타전

6·3 지방선거 공식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 충청권 광역단체장 4석이 걸린 금강벨트에서 여야 후보들이 일제히 등록을 마친 뒤 거세게 충돌했다. 각각 내란청산과 정권심판 프레임을 내 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이 충청 지방 권력 쟁탈 혈전에 돌입하면서 헤게모니 싸움을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4년 전 4개 시도지사를 모두 내주며 참패한 여당은 설욕을 위해, 당시 대승을 거둔 제1야당은 수성을 위한 건곤일척 혈투가 본격화된 것이다. 각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4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바쁘다 바빠’…선거운동 앞두고 유세차량 제작 분주 ‘바쁘다 바빠’…선거운동 앞두고 유세차량 제작 분주

  •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비 대테러 합동훈련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비 대테러 합동훈련

  • 오늘은 내가 대전시의원…‘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오늘은 내가 대전시의원…‘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딸과 함께 후보자 등록’ ‘딸과 함께 후보자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