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제1야당 대표 대전시민 분노케 해"

  • 정치/행정
  • 지방정가

허태정 시장 "제1야당 대표 대전시민 분노케 해"

이준석 尹 우주청 경남설치 공약에 발끈
"용기가 아닌 충청권 홀대하겠다는 선언"

  • 승인 2022-01-30 14:47
  • 수정 2022-02-16 13:49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2022012401001587000052391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태정 대전시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선후보의 가칭 ‘우주청’ 경남 설치 공약을 두둔한 것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최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주청을 경남에 설치하겠다는 야당 대선후보의 공약이 용기라고 말한다"며 "제1야당의 대표가 대전시민을 분노케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미래정치아카데미 특강차 대전을 찾아 "우주청은 아직 설계되지 않은 것"이라며 "방위사업청 안착에 도움을 주겠다. 항공우주에 비해 방산 분야가 부가가치 창출이 훨씬 높다"고 말한 바 있다.

허 시장은 "이 공약은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행정기관 배치 원칙을 훼손하겠다는 선언"이라며 "용기가 아니라 충청권을 홀대하겠다는 선언이다. 대전에 와서 이런 선언을 하는 것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청(廳) 단위 행정기관은 대전, 부(部) 단위 행정기관은 세종이라는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행정기관 배치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방사청 이전으로 본질을 호도하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 시장은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도 각을 세운 바 있다.

허 시장은 주간업무회의에서 "야당 후보가 대전을 방문해 우주청 설립에 대해선 말도 하지 않고 다른 지역에 주겠다고 했는데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허 시장은 "기본적으로 생태계 조성과 관련해 대전에 연구개발(R&D)과 실증화, 관련기관과 기업이 모여 있고, 또 정부는 부와 청의 기능을 세종과 대전으로 분리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산업생산기지가 있는 곳에 청을 두겠다는 발상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진보교육감 단일화기구 시민회의 "맹수석·정상신 단일화 방해 즉각 중단하라"
  2. “예술 감수성에 AI를 입히다” 목원대 ‘실감형 콘텐츠 혁신 허브’로 뛴다
  3. 봄철 화재 늘어나는 시기… 소방 특사경·경찰 수사 범위 논의 필요성
  4. 충남대병원장 임용후보 조강희·복수경 교수 추천…재활의학과 강세
  5. 베스트셀러 윤준호 작가, 북콘서트 개최…대전서 '성황'
  1. 여상수 목원대 AISW융합대학장 “AI 시대엔 기술 이해하는 예술가 필요”
  2. 충남도, AI기반 연구 인프라 구축 청신호
  3. [르포] 창립 50주년 기계연, 일상 작업 학습한 AI 로봇이 심부름·분리수거 척척
  4. 대전 선화동 어린이보호구역서 음주운전 도주 피의자, 검찰 송치
  5. [내방] 오재덕 대전지방보훈청장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충남·북, 대전 통합 경제권·행정체계 고민해봐야”

이 대통령 “충남·북, 대전 통합 경제권·행정체계 고민해봐야”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충남·북, 대전까지 통합해서 하나의 거대한 경제권, 행정체계를 만들어볼 거냐는 한번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첨단·바이오 산업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이라는 주제로 열린 ‘충북의 마음을 듣다’에서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이 “급정거를 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도시들이 경쟁력을 올리려면 광역화가 시대적 추세가 됐다”며 “충청도 지금 대전, 세종, 충남·북으로 많이 나누어져 있는데, 지역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지역연합..

`세종지방법원` 건립 박차, 2031년 정상 개원
'세종지방법원' 건립 박차, 2031년 정상 개원

세종지방법원 건립 사업이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단계를 거치면서, 2031년 3월 정상 개원 궤도에 진입한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시을·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은 세종지방법원 건립을 위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되고, 최종 사업 규모와 사업비 확정 소식을 전해왔다. 향후 설계와 공사 등 후속 절차가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란 점도 설명했다. 지방법원 건립 사업은 오는 5월 설계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2026년 9월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착수, 2028년 하반기 공사, 2030년 하반기 준공 로드맵으로 나아간다. 이후 준..

지난해 대전 고교생 한 명당 월평균 사교육비 76만 원 썼다
지난해 대전 고교생 한 명당 월평균 사교육비 76만 원 썼다

지난해 대전 지역 초중고 학생 사교육비를 조사한 결과, 학원 수강 등 사교육에 참여하는 고교생 한 명당 월평균 76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중학생 사교육비가 전국 평균보다 높았으며, 사교육 참여율도 서울권 다음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사교육 참여율은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참여 학생들의 지출 비용은 증가해 사교육비 부담만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교육부와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 사교육 참여 학생 1인당 월평균 지출비용은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