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민주의거’ 다룬 첫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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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민주의거’ 다룬 첫 다큐

대전MBC 특집다큐멘터리 <기억의 봄_3月대전> 3월 5일 방송
-대한민국 민주주의 출발점 ‘3·8민주의거’ 다루다

  • 승인 2022-03-02 17:50
  • 수정 2022-03-02 17:52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기억의 봄 사진 1
대한민국 민주주의 출발점인 '3·8민주의거'를 다룬 국내 첫 다큐멘터리가 방송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MBC(대표이사 김환균)는 3월 5일 저녁 8시 50분 특집다큐멘터리 ‘기억의 봄_3月 대전’을 방송한다.

‘기억의 봄_3月대전’은 1960년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대전지역 7개 고등학교 학생 1600여 명이 자유당 정권의 독재와 부정부패에 항거했던 3·8민주의거를 다룬 국내 첫 다큐멘터리다.

충청권 최초의 학생민주화운동인 3·8민주의거는 대구 2·28민주운동, 마산 3·15의거와 함께 4·19혁명의 시발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지난 2018년 충청권 첫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기억의 봄 사진 2
대전MBC는 3·8민주의거의 역동성과 현장성을 되살리기 위해 실제 의거 참여자 10여 명의 구술 녹취를 바탕으로 지역 독립영화사인 대흥영화사와 함께 재연 영화 ‘대전, 1960’을 제작해 다큐멘터리에 접목했다.

특히 시민들과 함께 3·8민주의거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재확인하기 위해 재연 영화에 참여할 시민배우 오디션을 진행했고, 오디션 참여 시민 300여 명 가운데 20여 명이 영화 배역을 직접 맡아 출연했다.

앞서 대전MBC는 지난 2월 19일 대전시 은행동 복합상영관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3·8민주의거 주역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연 영화 시사회를 개최했고, 지역의 잊힌 역사를 제대로 복원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전MBC 제작진(연출 김지훈, 글·구성 한세희, 촬영 김 훈)은 "3·8민주의거가 4·19혁명의 시발점을 넘어 대한민국 민주화의 초석이라는 한 단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보강했다"며 "지역민의 자긍심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집 다큐멘터리 ‘기억의 봄_3月대전’의 주요 내용들은 오는 3월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국가보훈처 주관 3·8민주의거 국가기념식에도 활용되고, 2024년 대전시 선화동에 들어설 3·8민주의거 기념관의 각종 전시 자료로도 쓰일 예정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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