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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황A구역 공영주차장 부지 사진. 천안시청 제공 |
25일 시가 천안시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성황A구역은 '2030 천안시 도시,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재개발 정비구역에서 해제돼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으로 지정됐으며 특히 토지의 합리적 이용과 주거환경 개선방안 마련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
특히 시는 성황A구역의 경우 노후 불량 주택이 다수 밀집해있으며 이에 따른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어 공영주차장 조성 시 기반시설 확보와 주거환경 개선으로 시민 편익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시는 2022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총 36억원의 혈세를 들여 2573㎡ 규모로 성황A구역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사업 위치인 동남구 성황동 16-3 일원은 천안역과 터미널 사이에 위치해 일반 운전자의 접근성이 낮고 평소 통행량이 적을 뿐만 아니라 철길 옆에 있어 예정부지로서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24일 열린 제249회 임시회에서 시가 발의한 '천안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의결됨에 따라 거주자 우선 주차구획을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성황A구역 주민만의 공영주차장의 필요성도 퇴색됐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성황A구역의 경우 인근 학교가 포진해 있어 굳이 후미진 곳에 조성해야 하냐는 논란도 일고 있다.
실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추진한 '미추홀 열린 학교사업' 업무협약의 경우 관내 학교들이 IoT 기반 통합 스마트 주차관제시스템을 갖춰 낮 시간대 비어있는 부설주차장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성황A구역은 인근 천안초, 천안복자여중고, 천안북중학교, 천안공업고 등이 위치해 있는 상황이어서 시스템 도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시민 B(54)씨는 "시에서 추진하는 성황동 공영주차장은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오히려 공용주차장이 절실한 천안역 주위나 신불당동 등에 조성하는 편이 나을 듯하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재개발 정비구역에서 해제되면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는데, 인근 주민들이 주차난을 호소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시에서 추진하는 복합커뮤니티 등의 부지확보를 위해 미리 매입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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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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