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3년간 1조 규모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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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3년간 1조 규모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협력 추진

- 충남도-천안시-아산시-혁신기관 업무협약 체결
- 향후 3년간 고용 6000명, 경제효과 1조4000억원 유발

  • 승인 2022-04-13 14:06
  • 신문게재 2022-04-14 12면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천안시는 향후 3년간 1조원이 투입해 노후 산업단지 입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충남도청에서 충남도, 아산시, 충남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와 '충청남도 산업단지 대개조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업무협약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의 공동주관으로 3일부터 공모를 시작한 '2022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선정'에 충남도내 '천안시-아산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산업단지 대개조는 지역 거점이 되는 노후 산업단지를 경쟁력 강화 사업지구로 지정해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지원 정책이다.



광역지자체가 산단혁신 계획을 수립하면 정부가 3년간 부처 예산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충남도 산단 대개조 사업은 준공 20년이 지난 노후 산단인 천안 제3 일반산업단지를 거점 산업단지로 지정하고 인주일반산단, 아산테크노벨리, 강소연구특구를 연계 산단으로 설정해 3년간 1조 원 규모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성장 정체에 직면한 자동차 부품, 디스플레이, 반도체 충남 3대 주력산업 간 연계 협력을 통해 '탄소 중립 기반 융합형 미래차 소부장 글로벌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주력산업인 제조업 핵심 자동차 부품 산업과 디스플레이·반도체 산업을 융합시켜 친환경 미래 자동차 소부장산업으로 대전환을 촉진시키고, 산단 간 연계 협력 강화로 동반성장을 도모키로 했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이 되면 3년간 고용 6000명, 1조40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조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 대개조 정부 공모 선정 및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충남도와 긴밀히 협력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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