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당선인 노골적인 선거개입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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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당선인 노골적인 선거개입 중단하라"

윤 당선인, 28~29일 충청방문 '선거개입' 비판
"선거개입 지켜보지 않고 지방선거서 심판 할 것"

  • 승인 2022-04-28 15:06
  • 수정 2022-04-28 17:34
  • 신문게재 2022-04-29 5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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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시당 28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열리는 대전컨벤션센터 앞에서 노골적인 선거개입이라며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28~29일 충청 방문에 대해 "노골적인 선거개입을 중단하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28일 인수위원회 지역공약설명회가 열리는 대전컨벤션센터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국민 보고대회를 명분으로 선거 개입을 노골화하고 있다"며 "직능단체와 각급 분야별 주요 인사를 초청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선거에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겠다는 선거개입"이라고 규정했다.

윤 당선인은 지역 민생현장 점검 차원에서 28일 1박 2일 일정으로 대전과 충남, 충북의 주요 개발 현장과 전통시장을 찾는 일정을 시작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같은 날 대전에서 설명회를 열어 윤 당선인의 대선공약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두고 시당은 "지방선거가 한 달 남짓 상황에서 지역 정책과제를 발표한다고 하는 것은 지방선거에 노골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도 외에는 달리 설명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경고한다. 불법적인 선거 개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규탄대회엔 허태정 대전시장과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 황인호 동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을 비롯해 6·1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참석했다.

규탄대회에 앞서 대전시당은 논평을 통해 "윤석열 당선인의 지원사격도 모자라 이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팔을 걷고 나서 대전에서 지역공약 설명회를 여는 등 대놓고 선거운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선거개입 행보를 지켜만 보지 않고 지방선거에서 심판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송익준·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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