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D-30일] 충청 시·도교육감 선거 쟁점은 후보단일화

  • 정치/행정
  • 6·1 지방선거

[6·1 지방선거 D-30일] 충청 시·도교육감 선거 쟁점은 후보단일화

  • 승인 2022-05-01 13:19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지방선거 D-30일, 충청권 4개 시·도 교육감 선거도 달아오르고 있다.

현직 교육감들은 일선 학교의 각종 행사장을 찾는 강행군을 하며 노골적으로 선거운동을 벌이는 반면 도전자들은 아예 초청조차 받지 못하면서 현역 프리미엄의 차이를 실감하고 있다.

소위 진보 성향이 현직인 세종과 충남, 충북교육감 선거에서는 중도·보수 성향의 여러 후보가 단일화에 나서며 현직을 압박하고 있고 수년째 ‘청렴도 전국 최하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대전교육감 선거는 4파전 양상이다.

2022042601001913400065161
왼쪽부터 설동호 현 대전교육감, 성광진· 정상신·김동석 예비후보.
우선 대전교육감 선거는 설동호(72) 교육감에 맞서는 인물은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정상신 대전미래교육연구회장, 김동석 한남대 교수 등 3명이다. 설 교육감 재임 기간 청렴도 전국 최하위, 학교 설립 논란 등 경쟁 후보들의 공약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설 교육감은 현역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리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미루며 일선 학교의 각종 행사 참석에 집중하고 있다. 현직으로 자신의 치적을 홍보할 수 있는 데다 유권자인 교직원과 학부모 등을 만날 수 있는 독점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 경쟁자들은 길거리 인사와 각종 단체와 교육을 위한 협약, 공약발표 등을 통해 꾸준히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2022042601001913300065151
왼쪽부터 강미애, 김대유, 사진숙, 송명석, 유문상 예비후보
2022042601001913300065152
왼쪽부터 이길주, 최교진, 최정수, 최태호 예비후보
세종교육감 선거 역시 후보 단일화가 쟁점이다. 최교진 교육감의 3선을 저지하기 위해 모두 8명의 후보가 나섰다. 김대유·사진숙·유문상·최정수 예비후보 등은 범진보 진영으로, 송명석·최태호·이길주·강미애 등 4명은 보수 진영로 분류되고 있다. 워낙 많아 후보 단일화가 성사될지 장담할 수 없지만, 최교진 교육감도 공직선거법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터라 예측이 쉽지 않다.

5명
김병곤·김영춘 예비후보 김지철 교육감, 이병학·조영종 예비후보
충남교육감 선거는 3일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전교조 출신 김지철(71) 교육감에 맞서 다수의 비전교조 후보가 경쟁하는 구도다. 최근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선출된 이병학 예비후보와 단일화 과정에서 중도이탈해 독자 출마를 선언한 조영종 예비후보가 보수진영 인물로 나서게 되며 진보성향의 김병곤·김영춘 예비후보가 또 다른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교육감 선거에서는 보수와 진보 모두 후보 단일화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2022042701002080600070701
왼쪽부터 김병우 충북교육감, 김진균 전 봉명중교장, 심의보 충청대 명예교수, 윤건영 전 청주교육대 총장.
충북교육감 선거는 진보 성향의 김병우 현 교육감에 맞서 대학 총장과 명예교수, 중학교 교장 출신 등 후보 3명이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경쟁자들이 모두 보수 성향이라는 점에서 후보 단일화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2025년부터 전면 도입하는 고교학점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병우 교육감은 고교학점제 조기 정착을 강조하지만 보수 성향 후보들은 고교학점제 재검토 또는 신중한 접근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지역교육계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는 노골적인 편파적일 정도로 현직에 유리할 수밖에 없는 특징이 있다. 결국 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가 최대 쟁점이 될 것”이라며 “선거운동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위해 일정 기간 선거운동 제한 등 현직에 대한 엄격한 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본사종합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2. 2026 여름 3종 '명상 클래스' 세트… 내면 근력 키워볼까
  3. “파닭과 맥주까지”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7월 24일 개막
  4. 오늘은 대전의 아들 황인범의 날! 대전 스포츠펍 응원 현장
  5. 세종 보육교직원 '개정 어린이집 평가제 준비' 만전
  1. [2026월드컵]"평일 오전이 작은 경기장으로"… 대전 스포츠펍 채운 '붉은 함성'
  2. 세종 한글·공예 문화콘텐츠 확산… 전국 사로잡는다
  3. 창작자·특수영상 기업 연결하는 ‘DFX 피치’ 참가작 모집
  4.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5.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