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민주당 석권 대전 5개 구청장 누가 바뀔까

  • 정치/행정
  • 6·1 지방선거

4년전 민주당 석권 대전 5개 구청장 누가 바뀔까

6,7회 선거는 세월호 참사와 박대통령 탄핵 등 이슈로 민주당 신승 거둬
이번 선거는 새정부 기대감과 지방정권에 대한 평가로 표심 갈릴 듯

  • 승인 2022-05-12 16:03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5개-구청장
<위쪽 좌측부터> 박희조 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 황인호 더불어민주당 동구청장 후보, 김광신 국민의힘 중구청장 후보, 김경훈 더불어민주당 중구청장 후보, 서철모 국민의힘 서구청장 후보,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서구청장 후보, <아래쪽 좌측부터>진동규 국민의힘 유성구청장 후보, 정용래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청장 후보, 최충규 국민의힘 대덕구청장 후보,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청장 후보
6.1지방선거 후보자 공식 등록이 시작되면서 대전시 5개 자치구청장 선거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개 구청장 후보들은 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더불어민주당 황인호(동구)·김경훈(중구)·장종태(서구)·정용래(유성구)·박정현(대덕구) 구청장 후보들과 국민의힘 박희조(동구)·김광신(중구)·서철모(서구)·진동규(유성구)·최충규(대덕구) 후보가 등록을 마친 후 모두 승리를 다짐했다.



앞서 2018년 7회 지방선거에서는 5개 구청장 모두 민주당이 싹쓸이를 했다. 당시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촛불항쟁 여파,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등의 대형 변수 앞에 민심은 국민의힘의 전신인 당시 자유한국당에 냉혹했다.

그보다 앞선 2014년 6회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이 동구와 중구, 서구, 유성구 4곳을 차지했다. 반면 대덕구 1곳만 국민의힘(당시 새누리당)이 확보했다. 당시 선거는 '세월호 참사'라는 메가톤급 이슈 속에 박근혜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이 짙었다.



이번 지방선거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역대급 선거로 불린 3·9 대선만큼이나 예측하기 어려운 혼전이 예상된다. 민주당이 압승한 4년 전으로 만 보면 이번 지방선거는 '지방권력 재창출'과 '지방권력 심판'의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윤석열 정권이 출범한 지 불과 22일 만에 치러진다는 선거로 국민의힘은 여당으로서 치르는 첫 선거에서 '안정론'을 들고 반드시 승리해 정권 초기 국정 동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반면 민주당은 '견제론'을 통해 지난 대선의 패배를 설욕하고 거대 야당의 존재감을 유지해야 한다.

민주당은 3선 제한에 걸린 중구를 제외한 4개 구에 현역 구청장들을 포진시켰다. 동구는 현역인 황인호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이장우 후보의 지지를 받는 박희조 국민의힘 후보가 붙는다. 중구는 김경훈 민주당 후보와 치열한 경선을 뚫고 온 김광신 국민의힘 후보로 행정가와 시의회 의장 출신의 대결이다.

서구는 행정가 달인 간의 대결로 3선 도전에 나서는 장종태 민주당 후보와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서철모 국민의힘 후보의 정책 대결이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유성구는 현역인 정용래 민주당 후보와 진동규 국민의힘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며 대덕구는 최초의 여성 구청장인 박정현 민주당 후보와 전 대덕구의회 의장인 최충규 국민의힘 후보가 경쟁한다.

지역 정가 한 인사는 "6회와 7회 지방선거에서는 세월호 참사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의 여파로 민주당이 선거에서 유리한 구도를 가졌지만, 이번 선거는 다르다"면서 "역대 가장 치열한 대통령 선거 직후 바로 치르는 선거인 만큼 이번 구청장 선거는 새정부의 기대감과 견제론, 현직에 대한 지방권력 평가 등 변수가 다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먹방 유튜버 쯔양, 피고소인 신분 대전둔산서 출석
  2. 오석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교육은 학생 위한 것… 단일화 땐 합리적·공정하게"
  3. 당진시, 봄감자 파종 관리 당부
  4. 차기 충남대병원장에 3명 입후보…이사회 12일 심사 후 교육부에 추천
  5. [사설] 석유화학 위기, 대산 단지 파급 살펴야
  1. 갈고 닦은 실력 뽐내는 세계 미용인
  2. [사설] 지방분권·행정수도 개헌도 지금이 적기다
  3. 학습 평가, 수강과목 추천도 'AI'로…대학가 인공지능 플랫폼 도입
  4. 원자력연 방사성의약품 캐리엠아이비지, 이제 진단용 고용량도 건강보험 적용
  5.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 암예방의 날 맞아 워킹스루 캠페인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수영상 산업 허브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첫삽

'대전, 특수영상 산업 허브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첫삽

대전이 특수영상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융복합 특수영상콘텐츠클러스터 기공식이 11일 오후 2시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됐다. 대전 융복합 특수영상 클러스터는 총 1690억 원(국비 772억 원, 시비 918억 원)이 투입되며 지하 1층 지상 8층, 3만 3528㎡ 면적에 스튜디오 5개 실과 특수영상 기업 입주 공간 80개 실, 교육시설과 전시체험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며 완공은 2028년 10월, 개관은 2029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대전시의장, 임성환..

꿈돌이 호두과자, 대전역 판매 개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 기대
꿈돌이 호두과자, 대전역 판매 개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 기대

'꿈돌이 호두과자'가 대전역에서 본격 판매된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호두과자'는 대전역 2층 '꿈돌이와 대전여행'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대전역 대합실 입점은 KTX 및 일반열차 이용객이 집중되는 핵심 동선에 판매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출장·여행객 등 외지 방문객이 가장 많이 오가는 공간에서 '대전 방문 기념 먹거리'로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시는 3월 중 꿈돌이 호두과자와 대전시티투어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관광·체험·소비를 결합한 마케팅으로 확장할..

정부 `국가채용센터` 2030년 세종시 누리동 노크
정부 '국가채용센터' 2030년 세종시 누리동 노크

공직자 인재 선발의 허브 '국가채용센터'가 2030년 세종시 완성기에 맞춰 누리동(6-1생활권) 입지를 노크하고 있다. 국가채용센터는 여러 장소에 분산된 시험 출제와 채점, 면접, 역량평가, 개방형 직위 선발 등 공무원 채용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게 될 인사혁신처의 핵심 업무시설이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016년 세종시 이전을 거쳐 현재 나성동 정부세종2청사에 자리잡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11일 '국가채용센터 건립 사업'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10일 기획예산처 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 대전 도심 곳곳 봄맞이 꽃단장 대전 도심 곳곳 봄맞이 꽃단장

  • 갈고 닦은 실력 뽐내는 세계 미용인 갈고 닦은 실력 뽐내는 세계 미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