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 예비 교사 등용문도 좁아지나

  • 사회/교육
  • 교육/시험

학령인구 감소 예비 교사 등용문도 좁아지나

중장기 교원수급 계획 돌연 미뤄져
신규 채용 규모 다소 줄어들 것 예상

  • 승인 2022-07-03 18:04
  • 신문게재 2022-07-04 4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1296785635
게티이미지뱅크
학령인구 감소로 교원 채용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예비 교사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교육부가 기존에 마련했던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며 올 상반기 중 수정안을 내놓기로 했다가 돌연 이를 내년으로 미뤘기 때문이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 교원 수급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기반해 2023학년도 교원을 뽑을 예정이었던 '2023∼2027년 중기 교원수급 계획'을 연기하고, 연구를 다시 진행해 중기 교원수급 계획을 내놓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당장 내년 공립 초·중등 교원 신규 채용 규모는 다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기존 교원수급계획은 교사 1인당 학생 수만을 기준으로 교원 정원을 규정해왔기 때문이다.

사전예고 정원은 임용시험 선발 규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매년 교육계 관심이 쏠리는 사안 중 하나로 꼽힌다.

학령인구 감소에 맞춘 교사 수급 계획에 따라 당장 임용을 치러야 할 학생들 사이에선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6월 30일 교원단체들과 예비교사들이 내년에 학교에 배치될 교사 정원 사전 예고를 앞두고 정부의 정규 교원 감축 움직임을 규탄하기도 했다.

이날 교원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학생 수 20명이 넘는 학급이 전체의 77.5%이며 수도권은 학생 수 28명 이상의 초과밀학급이 64.8%에 육박한다"며 "2021년 기준 고교 교사 10명 중 2명, 사립학교 교사 4명 중 1명은 기간제 교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공립 초중등 교원 신규 채용 규모는 매년 감소했고 급기야 올해 공립 초중등 교원 정원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일선 학교에서도 교원 수 확대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2025년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 학생들의 폭넓은 선택과목을 위해 교원 수요 급증과 코로나 19로 인한 학습 결손과 학력 격차를 해결하려면 정규교원 확충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대전의 한 교감은 "코로나19 이후 교육회복과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교원 수를 늘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학급 중 28%인 4만438학급은 여전히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이 넘는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2.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3. “파닭과 맥주까지”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7월 24일 개막
  4. '제46회 장애인의 날', 세종시서 누리는 당연한 일상
  5.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1. 2026 여름 3종 '명상 클래스' 세트… 내면 근력 키워볼까
  2.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3. 세종 보육교직원 '개정 어린이집 평가제 준비' 만전
  4. 오늘은 대전의 아들 황인범의 날! 대전 스포츠펍 응원 현장
  5. 세종 한글·공예 문화콘텐츠 확산… 전국 사로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