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수베로 '라미레즈 다양한 구종이 장점! 박상언 같은 포수가 있어 너무 좋다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 수베로 '라미레즈 다양한 구종이 장점! 박상언 같은 포수가 있어 너무 좋다

  • 승인 2022-07-29 17:42
  • 수정 2022-07-29 18:19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clip20220729174100
카를루스 수베로 한화이글스 감독(연합뉴스)
한화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복덩이 라미레즈와 포수 박상언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냈다.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수베로 감독은 "KBO리그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다양한 구종을 갖고 있다. 어떤 카운트에서든 본인에게 유리한 공을 정확하게 던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호세로사도 코치가 한국 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고 있다. 본인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프라이드와 자긍심을 많이 가진 선수"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라미레즈는 22일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유니폼을 입고 이룬 첫 승이었다. 28일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등판한 라미레즈는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으로 퀼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였다.

포수 박상언에 대한 칭찬도 있었다. 같은 날 열린 삼성전에서 연장 12회 구자욱의 번트 타구가 솟아오르자 번개처럼 달려가 공을 잡아냈다. 박상언의 활약으로 한화는 아웃카운터를 잡아냈고 역전 위기를 넘겼다. 수베로 감독은 "항상 고민을 많이 하는 선수다. 경기 당일 투수의 구종이 어떻게 변하는지 경기 직전까지 보는 선수다. 올해 가장 많은 성장을 한 선수 중 하나이고 좋은 리더가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런 리더의 자세가 다른 선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박상언 같은 선수가 우리 팀에 있다는 것이 감독으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2회 등판하고 있는 출전 횟수에 대해선 "현재 최재훈 포수가 잘해주고 있지만, 언제든 기회는 있다. 출전 주기가 바뀔 의항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최근 타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터크먼에 대해선 "모든 선수들이 그렇듯 터크먼도 기복이 있다. 144경기 모든 경기에서 타석에 서는 것이 부담되기도 할 것이다. 터크먼에 대한 특별한 대우나 배려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4658만$ 수출계약 맺고 거점 확장"… 김태흠 지사, 중국·베트남 출장 마무리
  2. 공회전 상태인 충남교육청 주차타워, 무산 가능성↑ "재정 한계로 2026년 본 예산에도 편성 안 해"
  3. [중도일보 창간74년]어제 사과 심은 곳에 오늘은 체리 자라고…70년 후 겨울은 열흘뿐
  4. [창간74-축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든든한 동반자로 올바른 방향 제시해 주길"
  5. [창간74-축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중도일보, 충청의 역사이자 자존심"
  1. [창간74-축사] 홍성현 충남도의장 "도민 삶의 질 향상 위해 협력자로"
  2. [중도일보 창간74년]오존층 파괴 프레온 줄었다…300년 지구 떠도는 CO₂ 차례다
  3. [한성일이 만난 사람 기획특집-제99차 지역정책포럼]
  4. [창간74-AI시대] 대전 유통업계, AI 기술 연계한 거점 활용으로 변화 필요
  5. [창간74-AI시대] AI, 미래 스포츠 환경의 판도를 재편하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국비확보 또 ‘쓴잔’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국비확보 또 ‘쓴잔’

대전시가 2026년 정부 예산안에서 역대 최대인 4조 7309억 원을 확보했지만, 일부 현안 사업에 대해선 국비를 따내지 못해 사업 정상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와 웹툰 IP 클러스터, 신교통수단 등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성장 동력 확충과 직결된 것으로 국회 심사과정에서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이 시급하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제외된 대전시 사업은 총 9개다. 앞서 시는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운영지원 사업비(29억 6000만 원)와 웹툰 IP 첨단클러스터 구축사업 15억 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환경부 장관, 자격 있는지 의문"
김태흠 충남도지사 "환경부 장관, 자격 있는지 의문"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천댐 건설 재검토 지시를 내린 김성환 환경부 장관을 향해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지천댐 건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는 김돈곤 청양군수에 대해서도 "무책임한 선출직 공무원"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지사는 1일 도청에서 열린 2026 주요정책 추진계획 보고회에서 김 장관에 대해 "21대 국회에서 화력발전 폐지 지역에 대한 특별법을 추진할 때 그의 반대로 법률안이 통과되지 못했다"라며 "화력발전을 폐지하고 대체 발전을 추진하려는 노력을 반대하는 사람이 지금 환경부 장관에 앉아 있다. 자격이..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중앙녹지공간` 2026년 찾아올 변화는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중앙녹지공간' 2026년 찾아올 변화는

세종특별자치시가 2030년 완성기까지 '국가상징구역'과 '중앙녹지공간'을 중심으로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1일 세종시 및 행복청의 2026년 국비 반영안을 보면, 국가상징구역은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 원, 대통령 세종 집무실 240억 원으로 본격 조성 단계에 진입한다. 행정수도 추진이란 대통령 공약에 따라 완전 이전을 고려한 확장 반영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내년 국비가 집행되면, 국회는 2153억 원, 대통령실은 298억 원까지 집행 규모를 키우게 된다. 국가상징구역은 2029년 대통령실,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 추석 열차표 예매 2주 연기 추석 열차표 예매 2주 연기

  • 마지막 물놀이 마지막 물놀이

  •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