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경북도립대 혁신발전방안 마련 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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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경북도립대 혁신발전방안 마련 정책토론회 개최

  • 승인 2022-11-08 09:56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경북도립대학교 혁신 발전 방안 정책토론회 사진1
(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는 7일 도청 안민관 다목적홀에서 교직원 및 관계자와 함께 경북도립대학교 혁신 발전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학령인구 급감, 산업구조 재편 등에 따른 고등교육환경 변화에 도립대 본연의 기능 유지, 정부의 대학 정책 변화에 능동적 대처를 위하여 경북도립대학교 혁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토론회에서는 '경북도립대학교 혁신 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김병태 대구.경북연구원 위원이 주제발표를 했고, 이에 대한 토론자들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발제를 맡은 김병태 연구위원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충원률 하락, 경북 내 연구인력 정체 등 경북도립대학교 혁신 발전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발전 방안으로 기존학과 통·폐합 및 신규학과 신설, 4년제 대학 전환, 경북도 내 교육 관련 직속기관 등을 도립대 부속기관으로 설치할 필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토론회에서는 좌장을 맡은 최태림 경북도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은 "경북도립대학교가 현재 2년제 또는 4년제로 전환될 때 지역 특성 반영이 필요하며 경상북도에서 충분한 예산을 투입해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대학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윤소영 교육부 국립대학정책과장은 "지역 맞춤형 대학으로 전환을 위해 대학과 지자체의 협력체계가 구축되어야 하며, 도립대학의 정체성에 맞는 지역 중심 학과를 개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기욱 경북도의원은 "경북도립대학교가 신도청지역 대표 대학으로 성장을 위해 지역 산업에 기여하는 자동차, 축산 등 학과 개설이 필요하며 조례를 전면적으로 개정해 새로운 대학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그동안 경북도립대학교는 교육여건이 취약한 농촌지역에 고등교육기회 확대, 도내 우수전문인력 양성 등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지자체와 대학간 협력체계를 마련해 지방대학 시대를 실현해 경북도립대학교가 최고의 지역 거점대학이 되도록 경상북도의회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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