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암 환자 재발 부위별 위험인자 예측모델 개발 연구 '성과'

  • 정치/행정
  • 세종

자궁내막암 환자 재발 부위별 위험인자 예측모델 개발 연구 '성과'

세종충남대병원 신원교 교수 연구논문 SCIE 국제학술지 게재
신 교수, "자궁내막암 환자 생존율 및 완치율을 올리는데 도움 기대"

  • 승인 2022-11-08 10:57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신원교 교수
세종충남대병원 산부인과 신원교 교수.
자궁내막암 환자의 재발위험 인자를 예측하고, 재발 부위에 따른 각각의 위험인자를 확인한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이를 토대로 재발 부위별 위험인자의 존재 여부에 따라 보조치료를 추가 시행하면 재발 비율을 줄일 수 있을뿐더러 전체 자궁내막암 환자의 완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원장 신현대)은 산부인과 신원교 교수의 '자궁내막암 치료를 받은 환자의 부위(국소/지역/원격)별 재발위험을 예측하는 모델 개발' 연구논문이 SCIE 국제학술지인 'BMC cancer'(논문 인용지수 4.638)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신원교 교수(1저자)를 비롯해 전북대 통계학과 양성준 교수, 국립암센터 서상수 교수(교신저자), 박상윤 교수(공동저자) 등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자궁내막암의 표준치료로는 수술적 치료 후 수술 결과에 따라 설정된 병기에 따라 항암치료 또는 방사선치료 등 다양한 보조치료가 시행된다. 초기 단계의 자궁내막암은 수술적 치료 후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치료 효과가 매우 좋은 편이지만 재발할 경우,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고 예후 또한 좋지 않아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현재의 자궁내막암 수술 이후 보조치료는 병기에 따른 방사선항암보조치료 또는 항암치료 등이 시행되는 게 표준치료이다.

하지만 이번에 연구된 모델에 따라 재발 부위별 각각의 위험인자 존재 여부에 따라 보조치료를 추가해 시행하면 재발 비율 자체를 줄여 전체 자궁내막암 환자의 완치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는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자궁내막암으로 치료받은 환자 611명을 대상으로 재발위험을 예측하고 실제 재발하는 것을 비교 분석해 재발하는 부위에 따른 위험인자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비자궁내막양 조직학 및 자궁주위 침윤(浸潤)은 국소 재발의 위험인자였고 자궁주위 침윤 및 림프절 절제술이 없는 경우 원격전이와 관련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신원교 교수는 "자궁내막암은 치료 효과가 매우 좋은 암종에 속하지만 재발했을 경우 완치를 기대하기 매우 어려워 증상을 완화하는 고식적(姑息的) 치료를 시행한다"며 "이번 재발예측 모델을 통해 재발예측 부위별 위험인자를 확인하고 위험인자에 따른 보조치료를 시행하면 자궁내막암 재발환자의 수를 줄이는 효과 뿐 아니라 전체적인 자궁내막암 환자의 생존율 및 완치율을 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온양온천역 더 깨끗하고, 더 편리하게"
  2. 하남돼지집 이성엽 대표,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감사장 수상
  3. 하루두피 박은주 대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감사장·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상 수상
  4. 농작물 바이러스 확산하는데 치료제·피해 통계는 '전무'
  5. [현장취재]대전과총, 제2회 대전과학기술 차세대리더포럼
  1. 세종의 산과 길을 걷고 기록하다… '세종산길 16' 발간
  2. 아산시, 노후주택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완료
  3. 잿더미서 다시 일어선 조일푸드…위기를 기회로 바꾸다
  4. 아산시, 어린이 활동공간 전방위 안전관리 나선다
  5. 아산시의회, 주요 현안사업장 6개소 찾아 추진상황 점검

헤드라인 뉴스


서산공항 운명 가를 타당성 재조사, 서산시 경제·정책성 확보 총력

서산공항 운명 가를 타당성 재조사, 서산시 경제·정책성 확보 총력

충남 서산시가 서산공항 건설사업의 타당성 재조사에 본격 대응하며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경제성과 정책성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산시는 서산공항 건설사업의 총사업비 증액에 따라 진행되는 타당성 재조사에서 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 효과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재조사는 서산공항 건설사업비가 기존 484억 원에서 899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추진됐다. 국토교통부는 8월 기획예산처에 타당성 재조사를 요청했으며, 기획예산처는 15일 한국개발연구원(KD..

금강유역 물관리·소방 역량 결집… 재난 대응망 강화
금강유역 물관리·소방 역량 결집… 재난 대응망 강화

기후위기 시대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물관리와 소방 전문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금강유역본부(본부장 이종식)는 23일 전북 전주시 본부에서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진형민)와 위기대응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 대형화재 등 재난 양상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반시설을 연계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재난 발생 시 물관리 전문기관의 시설과 자원을 소방 대응체계에 적극 활용하는 데 있다. 우선 시설물의 안정적인..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대전 동구 성남동에 중학교 학교용지가 계획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학교 설립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학생들의 통학권 보장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중학교 설립 필요성이 다시 제기됐다. 23일 대전 동구의회에 따르면, 이지현 의원은 제2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성남동 지역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성남중 설립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2004년 성남동 구성지구에 중학교 학교용지가 계획된 이후 20년 넘게 학교 설립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속되고 있는 주민들의 교육환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