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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푸리 |
파니푸리는 통밀가루를 소금, 물로 반죽하고 동그란 모양으로 얇게 밀어 식용유에 튀긴 작은 공갈빵에 양념을 넣어 먹는 음식입니다.
여기에 들어갈 양념은 튀기지 않고, 먼저 튀긴 공갈빵에 구멍을 내어 먹기 직전 따로 준비한 양념을 넣어서 먹습니다.
양념은 감자, 양파, 각종 향신료, 티트리, 생고추, 생강, 고수, 부디나, 설탕 등을 섞어서 만든 매콤하고 시큼한 묽은 소스입니다.
파니푸리를 먹을 때 약간 짭짤하고 매콤하고 시큼한 신맛이 있어야 전통 파니푸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니푸리는 네팔 전지역에서 맛 볼 수는 없고, 타라이 지역에 가면 어디서나 쉽게 저렴한 가격으로 사먹을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간식입니다.
타라이 지역 상인들은 바퀴달린 수례에 파니푸리와 재료를 싣고 학교, 시장 등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으로 밀고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저렴하고 맛있는 간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황지미 명예기자 (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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