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핵테온 세종 본선대회 5월 11일·12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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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핵테온 세종 본선대회 5월 11일·12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서 열려

예선 통과 7개국 상위 50팀 참가… 국내 34·국외 16팀 등
총상금 6500만 원 놓고 '실시간 서버 공격' 등 치열한 경쟁 예고
최신 기술 전문가 강연·채용박람회도 개최

  • 승인 2023-04-19 07:53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세종시에 전 세계 사이버보안 인재들이 모인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5월 11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2023 핵테온 세종(HackTheon Sejong)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및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2022년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 대학생이 참여하는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와 인공지능(AI)·자율주행 등 최신 기술 동향을 살펴보는 학술대회 등을 개최한다.

'핵테온(HackTheon)'은 '해커(Hacker)'와 '판테온(Pantheon)'의 합성어로 '사이버보안 인재가 세종에 모인다'는 뜻이다.



본 대회에 앞서 3월 25일 온라인방식으로 열린 예선전에선 19개국 106개 대학, 256개 팀(898명)이 참여해 서로의 기량을 겨뤘다.

예선 결과 한국과 미국·중국·인도·베트남 등 7개국 상위 50개 팀(국내 34·국외 16) 196명의 선수가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이들은 5월 11일 총상금 6500만 원을 놓고 이틀간 치열한 본선 경쟁을 벌인다.

본선 경기는 문제풀이(Jeopardy) 방식과 '실시간 서버 공격(EHRS·Ethical Hacking of Real-time Systems)' 혼합방식으로 펼쳐진다.

이중 실시간 서버 공격 방식은 대회를 위해 준비한 서버의 취약점을 공격해 점수를 획득하는 버그바운티 방식으로 진행, 대회 참가자들에게도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함께 열리는 학술대회는 ▲동형암호기술 ▲인공지능(AI) 보안관제 ▲스마트모빌리티 ▲자율주행 기술 ▲챗지피티(ChatGPT)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전문가 강연으로 최신 기술 동향을 알아본다.

뿐만 아니라 '착한 해커(화이트 해커)'를 꿈꾸는 대학생을 위한 국제 해킹대회 우승자 등 초청 강연도 이어진다.

한편 대회 기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기술(제품)전시회와 청년 인재 채용박람회, 한국정보보호학회 양자 보안 워크숍, 물리 보안(CPS) 세션, 과학기술정보보호협의회, 지능형 도시 전국지자체 간담회도 마련돼 관·학·연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핵테온 관람 희망 시민과 ICT 기업기술(제품)전시회·채용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회 누리집(https://hacktheon.org)에 사전 등록하면 된다.

최민호 시장은 "2023 핵테온 세종대회를 통해 세종형 사이버보안 인재 발굴과 사이버보안 중심의 기회발전 특구 지정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세종시를 글로벌 사이버보안 도시로 육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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