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 부산서 '요한계시록 말씀대성회' 대규모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신천지예수교회, 부산서 '요한계시록 말씀대성회' 대규모 개최

'성경 요한계시록의 예언이 이루어지다’ 주제로
목회자 150여 명, 언론, 시민 등 현장 참관 '1만여 명'
요한계시록 예언이 성취된 실체 증거해..."확인해 달라"

  • 승인 2023-05-01 16:1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KakaoTalk_20230501_154320749_01
4월 30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의 이만희 총회장이 1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계시 성취 실상 증거: 요한계시록의 예언이 이루어지다'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 신천지예수교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계시 성취 실상 증거' 말씀대성회가 4월 30일 부산에서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 부산야고보와 안드레, 다대오지파는 이날 오후 5시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목회자, 신학생, 각계인사, 언론인, 시민 등 1만여 명을 초청해 말씀대성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신천지예수교회 공식 유튜브 채널로 한국어와 함께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몽골어, 스페인, 러시아 등 9개 국어로 동시 생중계됐다.

지난달 22일 펼쳐진 서울 말씀대성회에 수도권, 강원 지역 목회자 500여 명이 참석한 데 이어 부산 행사에도 부산, 경남, 대구, 경북 등 지역의 다양한 교단 목회자 150여 명이 현장에 참석했고 그 외 많은 목회자가 유튜브를 통해 계시록 성취 실상을 직접 확인했다.



부산 말씀대성회의 강의자로 나선 이만희 총회장은 '계시 성취 실상 증거: 성경 요한계시록의 예언이 이루어지다'는 주제로 요한계시록의 예언이 성취된 실상을 거침없이 강해해 참석한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총회장은 요한계시록 1장부터 22장까지 전반 내용의 개요, 성취 순서, 핵심 내용을 비롯해 각 장의 예언과 실상까지 소상히 증거했으며 이를 통해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밝히고 성경 말씀을 제대로 깨닫고 바른 신앙을 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요한계시록은 기록된 지 2,000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그 누구도 완벽하게 알지 못했고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며 "제가 계시록의 예언대로 이루어진 것을 보고 들었기에 이 말씀을 전하게 된 것"이라며 말씀대성회 개최의 목적을 설명했다.

그는 "계시록의 약속대로 인 맞은 144,000이 이루어졌다면 이것을 믿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처음 하늘 처음 땅이 없어지고 (새 하늘 새 땅의) 재창조가 이루어진다고 하면 신앙인이라면 성경을 가지고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총회장은 "그동안 신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말씀이 온 이상 바른 증거를 통한 신앙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성경을 가지고 확인해 보고 맞으면 인정해야 한다. 무조건 이단, 삼단이라고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기성 교단이 신천지예수교회에 쏟아내는 핍박의 현실을 꼬집었다.

아울러 "계시록을 가감하지 말고 아는 사람에게 배워서 바르게 증거해야 한다. 만약 내가 추수되지 못했다고 깨달았으면 다시 한번 회개, 기도하고 완벽하게 깨달아 믿고 함께 천국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신천지예수교회에 와서, 꼭 성경으로 확인해 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박수와 감탄을 쏟아냈다.

최근 신천지와 말씀 교류를 하고 있다고 밝힌 통일교 교단의 이 모 목사(거제)는 "총회장님이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힘 있게 강연하는 모습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다"며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들이며 교단은 사람이 만든 것이라 생각한다. 서로 교류하며 배우는 게 필요하고 계시록에 대해서도 지금 말씀 교류하고 있으니, 끝까지 듣고 알아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신천지 계시 말씀을 직접 듣고자 현장을 찾은 서 모 목사(제주)는 "비행기를 타고 오는 내내 '지금 가는 길이 맞나'고 의문을 가졌고 그래도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아닐 것이라는 마음이 교차했다"면서 "하지만 막상 와서 들어보니, 그동안 성도들에게 전한 것에 대한 죄스러움을 가지게 됐다. 용기 내어서 이 말씀을 들어보고자 한다. 그리고 거듭나고 싶다"면서 이 자리를 마련해 준 신천지예수교회 측에 감사의 마음을 건넸다.

'계시 성취 실상 증거' 신천지 말씀대성회는 서울, 부산에 이어 5월 6일 대전, 그리고 5월 13일 인천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모든 행사는 신천지예수교회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성경을 토대로 목회자들과 교류를 넓혀가고, 교단·교파를 떠나 성경을 중심으로 오늘날 바람직한 신앙인의 자세가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5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말씀대성회를 통해 더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요한계시록을 제대로 깨달아 하나님과 예수님의 뜻대로 신앙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리서치 2022년 종교 인식조사(여론 속의 여론)에 따르면 불교(29%) 신자의 비율이 개신교(14%)와 천주교(7%)에 비해 월등히 높은 영남 지역에서 목회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는 것은 더욱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올해 3월 말 기준 신천지예수교회는 국내외 목회자 총 5,300여 명(국내 230명)과 MOU를 맺고 말씀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말씀 교류를 통해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을 교체한 교회는 현재까지 해외 15개국 280곳에 이르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내방]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2.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접수 시작
  3.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4. 재난위기가정 새출발… 희망브리지 전남 고흥에 첫 '세이프티하우스' 완공
  5. 수능 앞 간절한 기도
  1. [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 책을 읽으며 사람을 잇고 미래를 열다
  2. 고물가에 대전권 대학 학식 가격도 인상 움직임…학생 식비부담 커질라
  3.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4. 대전 2026학년도 수능 응시자 1만 6131명… 교육청 "수험생 유의사항 필독해야"
  5. 충남 청년농 전용 '임대형 스마트팜' 첫 오픈… "돈 되는 농업·농촌으로 구조 바꿀 것"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