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에 따르면 '2023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천안YWCA를 선정하고 총사업비 7000만원으로, 중장년 실업자 25명에게 돌봄 인력 교육훈련, 취업 연계, 모의 면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노동시장 특성을 반영한 지역 및 사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모로 수행기관을 선정, 교육훈련, 취업 연계, 기업지원 등을 지원코자 도비 90%, 시비 10%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2022년도에 백석대학교산학협력단과 천안과학산업진흥원 2개 수행기관이 각각 스마트기반 경비 인력양성, VR영상제작 전문가 교육훈련 등을 38명에게 제공, 22명 수료, 9명 취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2022년도 수행기관 중 훈련기관 인증평가 인증 유예, D등급 기관, 교육훈련 사업의 취업률이 수료생 기준 40% 미만인 사업 등은 수행기관 공모에 참여할 수 없도록 규정, 수행기관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지표로 평가되고 있다.
천안YWCA는 6월 12일~7월 14일까지 최근 돌봄 인력양성을 위한 100시간 교육 등을 진행했으며, 7월 11일에 돌봄센터, 어린이집, 유치원 원장 등을 초청해 참가자들에게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최근 시는 맞벌이 부부, 자영업자 등을 위해 '돌봄'을 집중 조명하고 있으며, 이는 관내 전문인력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이번 사업에서 양성된 돌봄 전문인력들이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해 관내 보육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고용의 질 개선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100시간 교육이 끝나고 취업 알선, 면접 동행, 이력서 작성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매년 수행 과정 등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를 통해 사업의 질적 제고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사업성과 완성도를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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