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스토리] 바우의 동물병원 생활- 61. 고양이 복막심막 횡격막 허니아 (PPDH)

  • 오피니언
  • 펫 Story

[펫 스토리] 바우의 동물병원 생활- 61. 고양이 복막심막 횡격막 허니아 (PPDH)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 승인 2023-08-07 17:07
  • 신문게재 2023-08-08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김종만 원장
김종만 원장.
복막심막 횡격막 허니아 (Peritoneopericardial Diaphragmatic Hernia, PPDH)는 고양이의 비교적 드물게 발생하는 선천적 질환으로, 복막, 심막 및 횡격막 간의 이상적인 발달로 인해 복막이 심막을 통해 횡격막으로 이탈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선천적인 요인으로 추정됩니다. 태아의 발달 과정에서 복막과 횡격막 사이의 구조적 결함이 형성되어 이후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증상은 다양하며, 심한 증상에서는 다음과 같을 수 있습니다:

호흡곤란: 횡격막의 이탈로 인해 폐의 정상적인 기능이 저하되어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종: 복막과 심막 사이의 결함으로 인해 심장 주위의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천명 소리: 호흡기 문제로 인해 고양이가 숨을 쉴 때 천명 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기침과 호흡 소리: 기침과 비정상적인 호흡 소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욕부진과 체중 감소: 호흡 곤란으로 인해 식사량이 감소하고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기력과 피로: 호흡 곤란으로 인해 활동성이 떨어지고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치료는 수술적 개입으로 이루어집니다. 수술은 횡격막과 복막 간의 결함을 보완하여 이탈된 복강 내 장기들을 다시 올바른 위치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호흡기 및 심혈관 기능이 개선되고 증상들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적절한 관리와 후속 치료가 중요하며, 수술 후의 회복 기간 동안 고양이를 지켜보며 합병증의 가능성을 감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안산시 '신인감독 김연경' 상록수체육관서 최종전
  2. 양산국화축제, 6만 5천여 점 국화 작품 전시 성황리에 폐막
  3. 우송정보대 간호학과, 재학생 위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 개최
  4. 대전대·건양대·목원대 SW중심대학 사업단, 지·산·학 협력 활성화 위해 맞손
  5. 대전, 영상콘텐츠 중심지로 도약하다
  1. (사)충남지역혁신사업단, 나사렛대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
  2. 건양대 인공지능학과 'KAICTS 2025 추계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영예
  3. 세종시 '이응다리+중앙공원'서 빛의 향연...22일 개막
  4. 조승래 국회의원, 충남대 후배들과 만나 소통
  5. [기고]성암 이철영 선생의 사불응(死不應)과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생불환(生不還)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방산기업들이 동유럽 시장에서 15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한화로는 223억 4195만 원에 달한다. 21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기술 비즈니스 교류'에서 대전 지역 7개 방산·드론 기업이 이같은 결과를 냈다. 이번 상담회는 대전TP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방산 사절단을 파견해 진행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로,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개최됐다. 폴란드는 최근 동북 지역 국경 안보 강화에 나서며 국방예산을 확대하고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내년부터 3·8민주기념관을 직접 운영하며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교육프로그램 신설을 준비한다. 20일 대전시와 (사)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개관한 중구 선화동 3·8민주의거기념관을 그동안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던 것에서 기념사업회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내년 1월 전환된다. 3·8민주의거기념관은 1960년 3월 8일 대전에서 시작된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시위로, 당시 이승만 정부의 부정부패와 불의에 항거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나섰던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을 상징하는..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연일 계속되는 초겨울 추위 속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는 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1월 22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품종 전시회 '우린, 지금부터 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라늄전문협회와 협업해 진행되며, 약 350종의 제라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화려한 꽃과 쉬운 관리로 한국 베란다 정원에 적합한 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꽃을 피워 봄을 미리 준비하는 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