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우리병원 적추유합술 성공률 높이는 물질 연구논문 발표

  • 사회/교육
  • 건강/의료

대전우리병원 적추유합술 성공률 높이는 물질 연구논문 발표

척추학회지 The Spine Journal에 소개

  • 승인 2023-08-20 14:24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유범석
대전우리병원 유범석 전문의
대전우리병원 척추센터 신경외과 전문의 유범석 과장이 직립보행을 하는 인류에게만 나타나는 요통과 디스크치료에 대해 연구한 결과가 올해 7월 척추학회지(The Spine Journal)에 소개됐다.

유범석 과장의 연구는 디스크 문제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척추체간 유합 시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게 되었는데 인간 뼈 형성 단백질을 활용한 새로운 후방 요추간 관절 유합 (PLIF) 기술을 담고 있다.

기존의 연구는 주로 후방 요추간 관절 유합이 아닌 다른 유형의 척추 유합에서 효과를 입증해 왔으나 후방 요추간 관절 유합(PLIF) 시술에서의 활용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

이 연구를 통해 디스크 문제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1~3개의 수준의 후방 요추간 척추관절 유합(PLIF)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총 254명의 환자 (357개 수준)가 분석 대상이었으며, 그중 160명 (221개 수준)은 E.BMP-2를 포함한 자가 골 이식을 받았고, 나머지 94명 (136개 수준)은 단순히 자가 골 이식을 받은 대조군이었다.



연구 결과, 두 그룹 모두 통증, 기능 장애 및 삶의 질이 기준에 비해 의미있는 향상률을 보여주었으며 X선 평가에서는 E.BMP-2 그룹에서 92.31%의 환자가 유합이 성공하였고, 대조군에서는 82.35%의 환자가 유합이 성공하였다. CT를 통한 스캔 평가에서는 각각 93.21%와 88.24%의 유합률을 보였고 특히, 대조군에서 나사 풀림과 관련된 합병증이 더 자주 발생한 것을 제외하면 두 그룹 간의 수술 후 합병증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즉, 척추체간 유합성공률이 매우 높고 합병증이 거의 없다는 점을 증명한 것이다.

유범석 대전우리병원 과장은 "척추체간 유합수술에서 유합 성공률을 높이고 합병증이 거의 없는 방법을 찾아내었으며 골다공증과 같이 골질환 환자에게도 안전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재명 우주항공 대선 공약에 대전 빠져 '논란'
  2. 대전 도시철도 3·4·5호선 노선 공개… 7월 국토부 승인 신청 예정
  3. 대전 동구, '트램 착공' 앞두고 주민불편 대응 '총력'
  4.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이상 아닌 현실적 선택지
  5. 대전시, 한밭문화체육센터 오픈
  1. 대선 본선레이스 돌입…충청현안 골든타임
  2. 대전문화재단, 0시축제 거리공연팀 공개 모집…13일까지 접수
  3. 대선 선거운동 앞두고 선거범죄 예방, 단속 회의 실시
  4. 대전 중구, 어르신을 위한 'RFID 차단 보안복대' 배부
  5. [오늘과내일] 지방자치, 은하수 너머

헤드라인 뉴스


세 후보 行首완성 등 공약…금강벨트 헤게모니 쟁탈전

세 후보 行首완성 등 공약…금강벨트 헤게모니 쟁탈전

21대 대선 3자 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2일 각각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선거전 초반 헤게모니 쟁탈전에 나섰다. 특히 세 후보는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등 국가균형발전 핵심 이슈를 공약으로 내걸면서 최대승부처인 금강벨트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전투화 끈을 졸라맸다. 이 후보는 560만 충청인의 염원이자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10대 공약에 여섯 번째로 포함시켜 주목을 끌었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임기내 건립하겠다는 내용을 다시 상기했다...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이상 아닌 현실적 선택지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이상 아닌 현실적 선택지

2022년 5월 10일 전면 개방과 함께 국민 품에 안긴 지 3주년을 맞은 '청와대'. 영욕의 상징으로 통한 청와대의 미래지향적 선택지는 어디일까. 6월 3일 대선 국면에선 다시금 권력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청와대 방문객 수가 부쩍 늘고 있다. 운영 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청와대 재단은 이 같은 여건 변화와 관계없이 일상적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도일보는 '국민 vs 권력' 사이에서 기로에 선 청와대 개방 3주년을 재조명하고,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필요성에 무게를 싣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류현진 13일 등판…한화이글스, 새로운 역사 도전
류현진 13일 등판…한화이글스, 새로운 역사 도전

프로야구 KBO리그 단독 1위를 달리는 한화이글스가 대전 홈에서 구단 최다 연승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한화는 13일부터 18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두산 베어스(13~15일)와 SSG 랜더스(16~18일)를 상대로 6연전을 펼친다. 이번 시리즈에서 관심을 끄는 건 구단 최다 연승(14승) 기록 경신이다. 더 나아가 앞으로 한화가 21세기 구단 최다 연승을 얼마나 더 늘릴지 주목된다. 한화는 4월 26일 kt wiz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건 199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서 지지 호소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전서 지지 호소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 공식 선거운동 시작 공식 선거운동 시작

  • 대선 선거운동 첫 날 대전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대선 선거운동 첫 날 대전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 대선 선거운동 앞두고 선거범죄 예방, 단속 회의 실시 대선 선거운동 앞두고 선거범죄 예방, 단속 회의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