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은 오는 27일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 대강의실에서 한국 식물원·수목원의 식물 기록관리 강화를 위한 글로벌 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은 식물 기록관리 강화를 위한 글로벌 세미나 홍보 포스터. |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은 오는 27일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 대강의실에서 한국 식물원·수목원의 식물 기록관리 강화를 위한 글로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식물 기록관리를 주제로 천리포수목원의 주최로 국립수목원과 (사)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서울대학교 식물분류학연구실, 목포대학교 약용식물분류학연구실, 서울식물원, Longwood Gardens, Italy Universita di Pisa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국·내외 식물 기록관리에 대한 정보공유 및 Tool 활용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기록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 식물원, 수목원 기록분야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는 ▲장진성 서울대 교수의 '생물다양성 정보학, 학명과 체크리스트 그리고 자료정제' ▲김 휘 목표대 교수의 '식물원·수목원의 기록관리와 DB' ▲장계선 국립수목원 산림생물자원보전과 연구관의 '식물의 가치 증진을 위한 식물 기록관리 트렌드' ▲박혜민 서울식물원 식물연구원의 'IrisBG를 활용한 서울식물원의 식물 기록관리'가 발표가 진행된다
또 ▲Peter Zale Ph.D-Longwood Gardener의 'BG-base를 활용한 Loongwood Gardens 식물 기록관리 Living Plant Collections Curation' ▲Mario Frasca Universita di Pisa Gardener의 '식물 기록관리를 위한 Ghini-desktop 프로그램 소개' ▲김완성, 김주열 천리포수목원 기록연구팀의 '천리포수목원 식물 기록, 현재 그리고 내일'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건호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식물원·수목원의 중요성과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는 식물 기록관리를 통해 그 가치를 어떻게 증진하고 보존할 것인지 이야기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1970년 조성 초기부터 식물 기록관리 프로그램과 식물 기록관리 Tool에 대한 선진기술을 실무에 도입하고 기록과 현장에서의 생성된 다양한 기록 등 역사적, 식물학적 가치가 높은 기록 콘텐츠를 수집·보유하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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