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김의 무한변신...탁월한 두피 진정 효과로 특허출원과 함께 화장품 시장에 도전장

  • 전국
  • 서천군

서천 김의 무한변신...탁월한 두피 진정 효과로 특허출원과 함께 화장품 시장에 도전장

  • 승인 2023-12-12 11:23
  • 수정 2023-12-12 14:16
  • 신문게재 2023-12-13 13면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서천 김을 원료로 생산한 두피 시제품을 소개하는 언슈어그룹
서천 김을 원료로 생산한 두피 시제품을 소개하는 언슈어그룹


청년 스타트업 기업인 언슈어그룹(대표 김재우)과 손잡고 서천 김을 활용한 두피케어 제품을 개발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언슈어그룹은 민감 피부를 위한 진정케어 브랜드 노티컬리(Notty Curly)로 알려진 업체로 서울시 지역연계형 청년창업지원사업인 넥스트로컬사업을 통해 서천군과 인연을 맺었다.

이 업체는 최근 서천 김을 원료로 민감한 두피를 개선하는 조성물을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특허성분 개발과 함께 두피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 성분은 비듬을 유발하는 말레세지아균을 억제하고 케라틴 성장 인자(KGF)를 촉진하는 효과가 탁월해 최근 잦은 탈색, 파마 등으로 두피 손상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시장 확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0만원의 김 원물을 활용해 생산된 화장품은 약 5000만원의 부가가치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돼 서천 김을 활용한 두피 제품이 서천군 해양바이오산업 발전과 어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언슈어그룹 김재우 대표는 "두피 팩을 시작으로 두피 토닉, 두피 스케일러 등 서천산 김을 활용한 두피케어 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서천 김의 우수한 효능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천군 관계자는 "서천 김을 활용한 특허 성분 개발은 화장품 원료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매우 의미있는 변화의 시작"이라며 "해양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서 서천군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2024년 한층 나아진다
  2. [독자칼럼]국가 유산청 출범을 축하 한다.
  3. 월드비전 위기아동지원사업 전문 자문위원 위촉
  4. 2024 금산무예올림피아드 임원 출정식
  5. [인사]대전 MBC
  1. [인터뷰]91세 원로 시인 최원규 충남대 명예교수
  2. 연이은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한국가스기술공사 근절 대책 밝혀
  3. 대전서부경찰서,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대책회의
  4. 산내종합사회복지관과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 협약
  5.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대전M치과의원 복지증진 위한 협력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가 2024년 한층 나아진 여건에 놓일 전망이다. 2023년 홍수 피해를 입은 세종동(S-1생활권) 합강캠핑장의 재개장 시기가 6월에서 10월로 연기된 건 아쉬운 대목이다. 그럼에도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상설 피크닉장'이 설치되는 건 고무적이다. 17일 세종시 및 세종시설공단(이사장 조소연)에 따르면 합강캠핑장 복구 사업은 국비 27억여 원을 토대로 진행 중이고, 다가오는 장마철 등 미래 변수를 감안한 시설 재배치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하천 점용허가가 4월 18일에야 승인되면서, 재개장 일..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5·18민주화운동을 맞는 마흔 네 번째 봄이 돌아왔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온전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5·18민주화운동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1980년 5월 민주화 요구는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뜨거운 열기로 분출되었는데, 대전에서는 그동안 교내에서 머물던 '계엄령 해제'와 '민주주의 수호' 시위가 학교 밖으로 물결쳐 대전역까지 진출하는 역사를 만들었다. 광주 밖 5·18, 그중에서 대전과 충남 학생들을 주축으로 이뤄진 민주화 물결을 다시 소환한다. <편집자 주> 1980년 군사독재에 반대하며 전개된 5·18민주화..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법원이 의대증원 처분을 멈춰달라는 의대생·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서 1심과 같이 '각하'(소송 요건 되지 않음)했다. 다만 의대생들의 경우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 했다. 법원 판단에 따라 의료계가 재항고할 것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