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이끈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 임기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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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 이끈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 임기 연임

지난 임기 2년간 중증환자 필수진료 개선 주력
구성원 역량 총결집해 상급종합병원 지정 이뤄

  • 승인 2024-01-04 11:09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배장호 원장
배장호 건양대학교 의료원장이 앞으로 2년간 건양대병원 경영을 이어간다.
건양대병원 심장내과 배장호 교수(56)가 건양대 제10대 의무부총장 겸 제12대 의료원장으로 재취임했다.

배장호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계명대 의과대학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내과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메이요클리닉에서 연수했다. 지난 2000년부터 건양대병원에 근무하면서 내과부장, 교육수련부장, 심장혈관센터장, 진료부원장, 의과대학장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2년간 건양대병원 의료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끌어 뛰어난 성과를 이뤄냈으며,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배장호 원장은 지난 2년간 병원 내 진료과목 중 소아과 전문의 응급실 상시 진료체계를 갖추고 신생아중환자실 전담전문의 5인을 확보하는 등으로 대전지역 응급실 소아응급환자 수용률 1위를 달성했다. 또 대전지역 최초 코로나19 확진 임산부 분만을 시행했을 정도로 병원이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마련에 주력했다. 배 원장은 자신의 전문분야인 심장내과 환자가 발생해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수술이 필요할 때 언제든 전화를 연결할 수 있도록 대전지역 의료기관 응급실이 건양대병원 의료인에 연락할 수 있도록 전용 핫라인을 구축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입원환자 중 중증환자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며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이뤄내는 등 의료원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상급종합병원이라는 최상위 의료기관에 지정된 만큼 고급화되고 전문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교직원이 행복한 의료원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장호 건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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