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대전기념식에 참석한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지방보훈청) |
이날 기념행사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와 애국지사의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 대한민국임시헌장 낭독, 기념사, 축사, 만세삼창,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축하공연으로 2023년 '나라사랑 백일장' 수상자인 유소율학생(용산초3)의 '나도 할 수 있을까', 김채원 학생(동주초 2)의 '날으는 홍범도' 등 학생이 직접 지은 시를 낭송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은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독립운동사를 통해 민족 공동체 의식을 확립해 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국가기념일이다.
4월 13일로 기념해 오다가 2019년부터 국호와 임시헌장을 제정하고, 내각을 구성한 날인 4월 11일에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강만희 청장은 "일제에 항거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억하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최고로 예우하고 기억하는 일류보훈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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