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소식] 대전 자치구 취약계층 복지증진 '두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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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소식] 대전 자치구 취약계층 복지증진 '두팔'

대덕구, 장애인 건강증진 재활서비스…
동구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 개최
유성구, 하나되는 돌봄 클래스 역량 강화

  • 승인 2024-04-23 09:58
  • 수정 2024-04-23 17:26
  • 신문게재 2024-04-24 9면
  • 한은비 기자한은비 기자
대전 자치구들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증진을 위해 두 팔을 걷고 있다.

22일 대덕구는 장애인 재활서비스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동구는 치매노인을 위한 인식개선 활동을, 유성구는 돌봄 클래스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덕구 장애인 건강증진
대전 대덕구는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민·관·학 협력을 통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대덕구]
대덕구는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민·관·학 업무 협약을 맺어 재활서비스를 6월까지 제공한다.

이번 재활서비스는 대덕구보건소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과 대전보건대 작업치료학과,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함께 지역 장애인의 재활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나섰다.



재활 운동은 대덕구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다. 이향숙 대전보건대 작업치료학과 교수의 지도하에 재학생들이 재활 및 레크리에이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이용자의 신체·인지기능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활에 도움을 주며, 지역사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서비스 러닝을 통해 참여 학생의 현장 실무 능력향샹에도 도움을 준다.

최충규 청장은 "지속적인 민·관·학 협력으로 장애인 건강 보건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가 행복한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 동구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 홍보 포스터.
2024 동구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 홍보 포스터.[사진=동구]
동구는 5월 1일 목척교 일원에서 치매 예방 및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2024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매년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치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동구 목척교에서 출발해 보문교를 거쳐 돌아오는 걷기코스 약 2.6㎞로 진행돼, 왕복 4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대전시민 누구나 사전접수 및 현장 접수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구는 걷기행사에 참가한 완주자 중 선착순 20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희조 청장은 "이번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치매가 있어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성구 하나되는 돌봄 클래스
대전 유성구, 하나되는 돌봄 클래스로 지역사회통합돌봄 강화한다.[사진=유성구]
유성구도 하나 되는 돌봄 클래스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관 기관 돌봄 업무 실무자 80명을 대상으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보건·복지·요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 제공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했다.

내용은 ▲지역사회통합돌봄 ▲방문건강관리 ▲치매안심센터사업 ▲노인장기요양보험 ▲노인맞춤돌봄 등 돌봄 업무 실무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정용래 청장은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부서, 기관 간 협업과 소통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교육 및 간담회 추진을 통해 실무자 역량을 강화하여 질 높은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료, 요양, 주거 등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유성형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은비 수습기자 eunbi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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