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공회전 제한 지역 92곳으로 확대-2차 시간 초과시 5만원 과태료

대기오염물질 저감 목적

아산시는 4일부터 공회전 제한 지역을 기존 버스 터미널 2곳에서 공영주차장, 공영차고지, 부설주차장 등 총 92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이번 조치는 대기 오염 물질을 줄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8일 아산시에 따르면, 제한 지역 내에서의 공회전은 온도에 따라 2분(5℃~25℃ 범위), 5분(5℃ 미만, 25℃ 이상) 범위에서 가능하다. 제한 시간을 초과하면 1차 경고 후 2차로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온도가 0℃ 이하이거나 30℃ 이상일 때, 냉동·냉장차, 정비 중인 자동차, 긴급자동차 등은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공회전 제한 지역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와 행정 계도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공회전 제한 지역 확대를 통해 공회전 시 배출되는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대기 오염 물질을 저감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읍면동 거점 버스 환승센터와 차고지·회차지 등 공회전이 빈번히 발생하는 곳을 대상으로 공회전 제한 지역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대기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 

이번 조치는 아산시의 대기 질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공회전으로 인한 대기 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