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목포 유달산 봄축제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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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목포 유달산 봄축제 '화려한 개막'

'이순신의 지혜, 노적봉의 선택!' 주제

  • 승인 2025-04-03 15:00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목포
2025 유달산 봄축제 포스터./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가 5일부터 6일까지 '이순신의 지혜, 노적봉의 선택!'을 주제로 유달산과 원도심 일원에서 2025년 유달산 봄축제를 개최한다.

3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만호수군 화합의 퍼레이드'를 중심으로, 조선 수군 병영체험관, 죠지와 최수호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봄꽃 토크콘서트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그동안 별도 행사로 진행되어오던 4.8만세운동 플래시몹이 올해는 만호수군 퍼레이드와 함께 펼쳐져 더욱 짜임새 있는 개막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고하도 이순신 유적지 순례단'과 '옥단이길 순례단'이 운영된다. '고하도 이순신 유적지 순례단'은 충무공 이순신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승리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옥단이길 순례단'은 물지게꾼 옥단이가 누볐던 거리를 따라 걸으며 그 시대의 흔적을 되새겨보는 도보 체험 행사이다.



더불어 축제 리플릿(안내지) 스탬프랠리에 참여하면 유달산 주변의 51개 '유달산봄축제 지역상생 협력업체'에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지역 상생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는 축제장을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이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 대책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교통 통제는 유달산 일주도로를 대상으로 4월 4일 오전부터 행사장 설치를 위해 부분 통제를 실시하고, 축제 기간인 4월 5일부터 6일까지는 전면 통제된다. 이에 따라, 행사장 인근 주민과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지점에 플래카드를 설치해 사전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삼학도 섬진흥원을 임시주차장으로 신규 운영해 방문객의 주차 편의를 제공하며, 이곳에서 목포역과 유달산 우체국을 거쳐 초원샤르망 아파트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한 혜인여중·고등학교 우정관 옆 주차장, 죽동1·죽동2·남교 공영주차장 등도 추가 개방해 원활한 축제 운영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목포=주재홍 기자 643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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