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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이 22일 영산강 유역의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 제공 |
협약은 영산강하구둑의 탄력적인 운영과 관계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집중호우 및 홍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영산강사업단은 평상시에는 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영산강 수위를 관리수위보다 낮게 운영하고, 홍수기에는 배수갑문을 선제적으로 개방하여 영산강 수위를 낮춤으로써 유역 내 홍수피해를 저감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국가하천에 설치된 CCTV 등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침수 징후 공유, 영산강홍수통제소는 하천수위·기상정보의 종합 분석 및 홍수 예·경보 제공 등으로 공사와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또한, 유사 시에는 각 기관이 보유한 복구 장비, 자재, 인력 등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영산강 유역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데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목포=주재홍 기자 643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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