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시설직 실무형 인력 확보 경력경쟁 임용

  • 전국
  • 광주/호남

영암군, 시설직 실무형 인력 확보 경력경쟁 임용

공공시설 품질관리·현장 대응력 강화 기대

  • 승인 2025-05-12 11:51
  • 장우현 기자장우현 기자
변환영암군청 전경
영암군청
전남 영암군이 공공시설물 건설 및 관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직(건축·토목) 분야의 경력경쟁임용절차를 진행한다.

12일 영암군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건축직 3명, 일반토목직 3명 등 총 6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국가기술자격증 소지 및 관련 실무경력 보유자만 응시가능한 경력경쟁임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5월 10일 필기시험이 실시되었으며, 오는 5월 15일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영암군은 민선 8기 조직개편 이후 공공건축, 기반시설 등 대규모 사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실무 투입이 가능한 기술직 인력의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채용을 진행해 왔다.

특히 공개경쟁임용시험은 전공과 무관하게 응시가 가능해, 입직 이후 실무 배치에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의 의견이 이어졌으며, 이에 따라 현장 경험과 자격을 갖춘 인재를 중심으로 선발하는 경력경쟁임용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한편 영암군은 지난해에도 동일 분야에 대해 시설직 9급 경력경쟁임용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는 실무역량과 책임성이 더 요구되는 8급 채용으로 확대하였다.

이는 단순한 인력 보충을 넘어, 기술직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와 현장 대응력 제고를 위한 단계적 인사 운영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업이 다수 진행 중인 상황에서 실무형 인재의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경력채용과 공개채용을 병행해 기술직 조직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현장 대응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은 향후 정기 채용 외에도 인력 수급 상황과 공공시설물 수요를 고려하여 기술직 인력의 탄력적 확보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영암=장우현 기자 jwh4606165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도일보·대전MBC, 2025년 2분기 '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상' 수상
  2. 월드비전, 아산시에 1,000만원 냉방용품비 지원
  3. 동구아름다운복지관, 폭염대비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 진행
  4. 제80차 동구포럼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소제동.원동 활용 방안 모색’
  5. 우울증 완화 위한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자조모임
  1. 상가 공실 해소될까… 세종시 상가용도 추가 완화 나서
  2. 다시 살펴본 '어진·나성·대평동' 상권 공실, 심각 그 이상
  3. 연암대-㈜그린플러스 MOU 체결
  4.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회, 제주 워케이션 정책 벤치마킹
  5. 천안중앙도서관, '시니어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방문에도 충청권은 빈손.... 실망감 커

대통령 방문에도 충청권은 빈손.... 실망감 커

이재명 대통령의 충청권 방문에 지역 현안 건의를 기대했지만, 개인 민원 소통 구간으로 전락하면서 지역 사회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해양수산부 이전 문제가 거론되기는 했지만, 정부의 입장만 되풀이 하는 등 심도 있는 대화는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전·충남 통합과 충청권메가시티, CTX(충청광역급행열차), 대전교도소 이전 등 지역 현안은 논의테이블에 오르지도 못했다. 이 대통령은 4일 대전DCC에서 '충청에서 듣다, 충청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지역 연구자, 창업가, 자영업자, 노동자 등 다양한 시민들과 마주 앉아 과학기술 정책의..

충청 보수야권, "행정수도 혜택? 이 대통령 충청인 농락"… 부글부글
충청 보수야권, "행정수도 혜택? 이 대통령 충청인 농락"… 부글부글

충청 보수야권이 4일 대전을 찾아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재확인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해수부 부산 이전 추진과 함께 충청이 이미 행정수도 이전 혜택을 받았다는 이 대통령의 주장을 충청에 대한 철저한 배제, 행정수도 완성이란 국가적 약속을 뒤엎는 중대 사안으로 규정하고,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전날인 3일 취임 30일 첫 기자회견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재확인한 것을 넘어 충청..

벼랑 끝까지 몰린 충청 자영업자... 폐업자 수 7만 4000명 넘어섰다
벼랑 끝까지 몰린 충청 자영업자... 폐업자 수 7만 4000명 넘어섰다

2024년 충청권에서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7만 4000명대를 넘어섰다. 폐업 사유를 사업 부진으로 답한 이들이 대다수인데,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여과 없이 드러나고 있다. 6일 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개인·법인을 포함해 폐업 신고를 한 대전·세종·충남 사업자는 7만 4018명으로 집계됐다. 폐업자는 2020년 6만 4777명에서 2021년 6만 3543명, 2022년 6만 2710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2023년 들어 7만 1923명으로 7만 명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원한 물놀이로 무더위 날려요’ ‘시원한 물놀이로 무더위 날려요’

  •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