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4번 이준석 후보 “비상계엄 세력으로의 단일화는 없다”

  • 정치/행정
  • 국회/정당

기호 4번 이준석 후보 “비상계엄 세력으로의 단일화는 없다”

“비상계엄 책임 국힘, 후보 낼 자격 없는 정당… 당선보다 당권 위해 단일화 주장
“윤석열 탄핵 반대, 전광훈 목사 위해 눈물, 부정선거 음모론 김문수, 국민에 대한 예의 아니다”

  • 승인 2025-05-27 14:46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20250527024762_PYH2025052218150001300_P2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요구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통령 후보는 27일 “비상계엄에 책임이 있는 세력으로의 후보 단일화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를 향해선 ‘탄핵 반대와 부정선거 음모론, 전광훈을 위한 눈물’을 언급하며 비판했고,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총통’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끝까지 싸워 끝내 이기겠다”며 “비상계엄에 책임이 있는 국힘은 이번 대선에 후보를 낼 자격이 없는 정당이다. 국민 모두가 동의하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공개된 갤럽 여론조사에서 저와 김문수 후보의 경쟁력 격차가 1%로 줄었다”며 “이 추세대로라면 오늘 조사에서는 김문수 후보를 뛰어넘을 것이고, 내일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뛰어넘는 조사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국힘과 김문수 후보를 직격하면서 자신으로의 단일화를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는 “김문수 후보로는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은 국힘 의원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버티는 이유는 그들에게는 당선보다 당권이 우선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한덕수 총리와 단일화를 하겠다는 공약으로 후보가 됐던 김문수 후보는 목적을 달성하자마자 약속을 무시했고, 국힘 후보가 되고 나서도 난데없이 저와의 단일화만 외치면서 대국민 가스라이팅을 계속하고 있다”며 “전광훈 목사를 풀어달라고 눈물 흘리는 영상이 돌아다니는 것 이외에 김문수 후보가 보여준 국가 경영의 비전은 무엇이냐”고 꼬집었다.

특히 “비전 없어 겨우 생각해낸 것이 '반이재명'이라는 기치 아래 역사 속으로 사라졌어야 하는 이낙연, 전광훈과 같은 이상한 재료들을 모아다 잡탕밥을 만드는 것이냐”며 “윤석열 탄핵에 반대하고, 전광훈 목사의 자유통일당 대표를 지냈으며, 부정선거 음모론에 빠져 있던 분(김문수)을 후보로 내세웠으니 기본적으로 국민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는 “원내 189석의 부패 골리앗 이재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뿐”이라며 “더 이상 김문수 후보를 선택할 명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준석이냐, 이재명이냐. 이준석이 만들 나라와 이재명이 망칠 나라의 차이는 분명하다”고 했다.

또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최고로 실력 있는 사람들이 모여 토론하고 타협하는 정치로 갈 것인가, 서초동-광화문-시청-여의도로 갈라져 대결을 반복하는 국가로 갈 것인가”라며 “대통령을 두려워하는 나라가 아니라 대통령과 토론할 수 있는 나라, 총통이 아니라 국민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토·설사 초등학교 전교생 역학조사… 학생 7명 입원 치료 중
  2. 대전 한 학교서 학생 등 19명 구토·발열 증상
  3. 우주산업 클러스터 3축 대전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 구축 어디까지?
  4. 김태흠 충남 원팀 행보… "연대 강화로 지방선거 승리"
  5. 광주 사건 이후 판암동 흉기 살해 전례에 경찰 예방활동 강화
  1. 사회복지 현장 맞춤 인재 양성 위해 기업과 의기투합
  2. 제2형 당뇨병 연구 충남대병원 연구팀, 대한당뇨병학회 우수 구연상
  3. 대학 '앵커' 사업 대전시·수행 대학 첫 성적표 받는다
  4. 충청권 345㎸ 송전선로 입지선정 논의 한 달간 보류
  5. LG대전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헤드라인 뉴스


대전 구토·설사 초등학교 전교생 역학조사… 학생 7명 입원 치료 중

대전 구토·설사 초등학교 전교생 역학조사… 학생 7명 입원 치료 중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으로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이는 가운데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가 이뤄진다. 세 가지 이상 중복 증상을 호소하는 교직원과 학생은 전날 19명에서 이날 20명으로 늘었으며 복통이나 설사 등 일부 증세만 보여 학교에 결석한 학생은 5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도일보 5월 12일 자 6면 보도> 12일 대전교육청과 해당 초등학교에 따르면 전날과 앞선 주말부터 구토와 설사 등을 호소하는 학생과 교직원이 나타나며 11일 학교급식 식중독대응협의체(이하 협의체)가 가동됐다. 11일 기준 교직원 3명과..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6·3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대전 시민들의 관심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회에 접수된 시민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개인의 생활에 직결된 사안이 아닌 지역 정체성과 지방정부 재편 이슈에 여론이 크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주목된다. 12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접수된 민원은 총 16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건과 비교하면 1년 새 100배 넘게 폭증한 수치다. 특히 전체 민원 가운데 1621..

안전공업 대화공장도 `안전 사각지대`… 산안법 위반사항 `무더기 적발`
안전공업 대화공장도 '안전 사각지대'… 산안법 위반사항 '무더기 적발'

73명의 인명 피해를 낸 안전공업(주)의 주요 사업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화재가 발생한 문평공장에 이어 대전산업단지 내 대화공장에서도 다수의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서 사업장 곳곳이 안전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마성균)은 12일 안전공업 대화공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사법처리 32건, 과태료 부과 29건(약 1억 2700만 원), 시정개선 9건 등 총 70건의 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안전공업은 지난 3월 20일 대덕구 문평동 소재 문평공장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

  •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선대위 참석, 이장우 후보 문화산업 정책 발표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선대위 참석, 이장우 후보 문화산업 정책 발표

  • 공용자전거 타슈에 시민들 통행 ‘불편’ 공용자전거 타슈에 시민들 통행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