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선수단, 37년 만에 소년체전 역대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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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선수단, 37년 만에 소년체전 역대 최고 성적

금 30개, 은 26개, 동 28개 포함해 총 84개 메달 획득
이승찬 회장 "대전시 위상 드높여 준 선수단 자랑스러워"

  • 승인 2025-05-27 17:33
  • 수정 2025-05-27 17:38
  • 신문게재 2025-05-28 7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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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대전시선수단이 37년 만에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지역 체육의 미래를 밝게 했다.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대전은 금메달 30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28개를 포함해 총 8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대전이 1989년 충청남도에서 분리된 이후 최고 성적이다.

사전 경기로 진행된 육상에서 금 5개, 은 6개, 동 1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따내며 17년 만의 최다 메달 기록을 썼다. 역도 종목의 서성민(송강중3)·전승(체육중3), 사이클 권영빈(변동중3) 선수는 각각 3관왕에 오르며 우리 선수단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권영빈은 대한사이클연맹으로부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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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 핸드볼팀은 3년 연속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을 획득하며 핸드볼 강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남자초등부 수영 혼계영 200m에 출전한 대전선수단은 2분 1초 37의 기록으로 지역 최초 금메달을 쟁취했다. 이와 함께 카누 신형빈·정승호(만년중2) 선수는 k2-500m, k4-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대전시의 위상을 드높여 준 우리 선수단이 자랑스럽고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라며 "대전시체육회에서도 학생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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