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서 이색 '스피치 콘서트' 5월 31일 열린다

  • 문화
  • 문화 일반

세종시서 이색 '스피치 콘서트' 5월 31일 열린다

이날 오후 2시 시교육청 대강당서 사전 신청자 30여 명 무대
'다름 그리고 따름' 주제, 직업·연령이 다른 이들의 하고 싶은 말 잔치
제이스피치아카데미, 한국방송아나운서MC협회 주최·주관

  • 승인 2025-05-30 11:4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50529_164920701
31일 오후 오후 2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선 이색 '스피치 콘서트'가 열린다. 사진=제이스피치아카데미 제공.
'다름 그리고 따름'을 주제로 한 이색 '스피치 콘서트'가 5월 31일 오후 2시 세종시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제이스피치아카데미가 주최하고, 한국방송아나운서MC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10회째를 맞아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2020년부터 매년 5월과 11월 연간 2차례 이 콘서트를 가져왔다.

이번 주제의 초점은 '나는 다르기에 특별하고 따르기에 성장하며, 다름과 따름 사이 나의 생각은 이렇다'로 향한다. 쉽게 말해 사전에 신청한 시민 30여 명이 무대에 올라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자리다. 직업과 연령도 초중고 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하다.

제이스피치아카데미 관계자는 "누구나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무대에 오를 기회는 흔치 않다. 그냥 함께 사는 시민들에게 무대를 마련해주고 마이크를 주는 행사"라며 "세종시는 전국에서 온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마을을 이루고 도시를 형성하면서 살고 있어 소통의 벽을 형성하고 있다. 이렇게 먼저 솔직하게 말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면, 속이 트이고 갈증이 풀리는 효과를 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연사 혹은 스피커, 발언자 등 어떤 명칭을 부여받아도 좋을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자신의 생각과 꿈, 그리고 현실을 스스럼 없이 말한다.

이를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효과적인 의사 전달에 필요한 스피치 방법을 배워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다.

한국방송아나운서협회를 이끌고 있는 김윤정 회장(제이스피치아카데미 대표)은 "시민들에게 마이크를 드리려는 이유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자신을 적극 밝히고 소통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스피치를 잘 하면 인생이 달라진다"라며 "스피치는 거창한 것이 아닌 만큼, 일단 쉬운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모두에게 열린 무대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제천서 실종된 40대 남성… 여전히 행방묘연
  2. 이장우 "3대하천 준설 덕에…더는 물난리로 불편 없도록"
  3.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재선출'
  4. 천안교육지원청, 호우 특보 관련 비상대책회의 개최
  5. "위험경고 없었다" 금산 수난사고 주장 엇갈려
  1. 19일까지 충청권에 180㎜ 더 퍼붓는다…침수 피해 '주의'
  2. 새솔유치원, '북적북적 BOOK 페스티벌'로 독서 문화 선도
  3. [문예공론] 점심 사냥
  4. 대전천 휩쓸린 50대 숨진채 발견…대전충남 폭우 4명 사망
  5. 8년간 재활용품 수집으로 모은 1천만원 기부한 86세 이형진 할아버지

헤드라인 뉴스


천둥 번개 동반한 강한 비… 대전·세종·충남 최고 150㎜

천둥 번개 동반한 강한 비… 대전·세종·충남 최고 150㎜

19일 대전·세종·충남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오전 6시 현재 주요 지역 1시간 누적 강수량은 대전 21.0㎜, 충남 청양 16.0㎜, 논산 10.0㎜, 계룡 9.5㎜ 등이다. 충남 보령과 서천에는 호우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예상 강수량은 5∼100㎜이며,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 보행자 안전사고, 낙뢰 사..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