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충청, 과학기술 중심 행정수도 완성 기반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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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충청, 과학기술 중심 행정수도 완성 기반될 곳"

페이스북서 청주 세종 대전 금강벨트 유세 감회 밝혀
"청주 K배터리 세종 기회확대 공약에 환호" 감사표시
"대전, 한화 이글스 21번 유니폼 입고 대선 승리 다짐"

  • 승인 2025-06-01 11:22
  • 수정 2025-06-01 17:15
  • 신문게재 2025-06-02 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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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1일 대전시 서구 보래매 공원을 찾아 송진우 전 한화이글스 투수와 유니폼을 들고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충청은 과학기술 R&D의 중심이자, 행정수도 완성의 기반이 될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31일 청주, 세종, 대전으로 이어지는 금강벨트 유세를 마친 뒤 페이스북에 대한민국호'를 이끌 유능한 선장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충청 지역민들이) 더 멀리 더 크게 내다보며, 대한민국의 더 큰 미래를 간절히 염원하고 계셨다"며 충청권 각각의 유세현장에서 느낀 감회를 썼다.

그는 청주와 세종시민에 대해 "광장에 모인 청주 시민들께서는 'K배터리 공약'을 한 줄 한 줄 읽어내려 갈 때마다,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해주셨다"며 "주변 건물까지 꽉 채워주신 세종 시민들은 '기회가 확대되고 정당한 몫이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당연한 말에도 감격한 듯 환호해주셨다"고 감사표시를 했다.



이어 "그동안 정치가 할 일을 제대로 못한 것 같아 송구할 정도였다"고 보탰다.

대전 유세와 관련해선 "한화 이글스의 전설을 만났다. 투수였던 송진우 감독의 21번 유니폼을 입고서 21대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고 의미를 부였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비온 뒤에 땅이 더욱 굳어진다. 한참 동안 우리를 힘들게 했던 고통과 절망을 떨치고 이제 회복과 성장으로 나아가자"며 "새로운 기회로, 그리고 기회는 더 공정하게 만들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위대한 국민들과 너른 바다를 항해하는 유능한 선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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