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서 제15회 섬 밴댕이 축제 내달 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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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서 제15회 섬 밴댕이 축제 내달 7일 개막

돌게 낚시·카누·오리배 체험 등 다채

  • 승인 2025-05-30 16:16
  • 수정 2025-06-02 10:02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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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이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제15회 섬 밴댕이 축제'를 개최한다.

2일 신안군에 따르면 '오뉴월 밴댕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6월은 밴댕이의 제철로 지방이 풍부하고 살이 부드러워 회, 무침, 구이 등 다양한 요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밴댕이가 가진 칼슘·철분·불포화지방산은 성인병 예방과 골다공증에 효과적이라 알려져 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증도 우전마을 설레미체험장 일원에서 진행되며, 밴댕이 비빔밥 만들기 및 시식회와 지역 출신 유명 가수 공연 등이 준비되었다.

또한 행사 기간에는 돌게 낚시, 카누, 오리배 체험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오감 만족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축제가 개최되는 증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인증 지역(2007년 12월)이다. 국내 최초의 갯벌도립공원(2012년 8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람사르습지 등록 지역 등으로 지정된 대한민국의 대표적 청정 생태관광지이기도 하다.

축제 기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장소는 소금박물관, 짱뚱어다리, 한반도 해송 숲 등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관광자원을 볼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밴댕이 축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실속형 축제로, 제철 수산물의 맛과 신안군만의 생태자원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미식가들에게 만족스러운 여름 여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안군은 대표적 수산물 축제들로 5월 홍어·낙지·깡다리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고 6월 13일 ~14일에는 지도읍 신안젓갈타운 일원에서 병어 축제도 개최 예정이다.

신안=주재홍 기자 643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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