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년 연속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최우수' 지역 선정

  • 전국
  • 광주/호남

강진군, 2년 연속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최우수' 지역 선정

병영면·강진읍 최고등급 획득

  • 승인 2025-06-26 13:48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강진군청 전경
강진군청
전남 강진군이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에 선정됐다.

26일 강진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담 조직의 사업 관리 노력, 부진사업 개선 노력,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현황 등 사업 전반의 추진실적을 매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추진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에는 신규 도시재생사업 공모 시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전라남도 29개 사업대상지 중 각 양호(7), 보통(14), 미흡(3), 매우미흡(5)으로 평가됐는데 강진군은 강진읍(강진읍 위대한유산), 병영면(응답하라 병영600) 2개 사업지 모두 최고 등급에 선정됐다. 특히 병영면은 23년도부터 2년 연속 최고등급에 선정되며 성과를 입증했다.



병영면 도시재생사업은 종합성과지표를 구축·관리하고 있으며 '주거복지 및 삶의 질 향상' 분야에서 빈집 정비 등 94% 이상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도시활력 회복' 분야에서 민간투자 지표는 목표 대비 103.92%를 초과 달성하였고 지역 내 매출액과 주민 만족도는 사업 선정년도 대비 35% 이상 증가했다.

또한, 20년된 노후주택 집수리를 지원해 현재까지 33호를 정비했으며 한골목길 일원 바닥정비 뿐만 아니라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야간 조명등과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하여 마을경관과 보행환경을 모두 개선하는 등 주민체감도와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강진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사업이 완료된 후에도 지속가능한 지역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주민이 중심이 돼 시설관리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역량강화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주민과 행정 사이 양방향의 소통으로 협력 체계를 만들고 계획 수립 단계부터 주민 참여를 유도해 실행력을 높이고자 노력해왔다.

또한,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생활권단위 로컬브랜딩활성화 지원사업, 전남형 청년마을만들기, 농림부 농촌빈집재생사업 등 다양한 중앙 부처사업을 연계 추진해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강진읍 목리지구 일원 '도시재생 뉴:빌리지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꾸준히 다방면의 성과를 입증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단순히 환경개선이 아닌, 행정과 주민, 도시재생센터,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주도하여 지역의 기적을 만드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병영면 뿐만 아니라 강진군 전 지역을 '살고 싶고 오고싶은 곳'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역 유흥가 '아가씨 간판' 배후 있나? 업소마다 '천편일률'
  2. '아산콜버스' 시범 운행 돌입
  3. '아산시 이통장 한마음 대회' 성료
  4. 아산시, 개별공시지가 열람-이의신청 접수
  5.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어디서든 걸을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1. 728조 예산전쟁 돌입…충청 與野 대표 역할론 촉각
  2.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자연과 함께 일상 속 피로 내려놓길"
  3.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가을 도심 산행의 매력 흠뻑
  4. [오늘과내일] 대전시의회, 거수기 비판을 넘어설 마지막 기회
  5.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구봉산에 물든 가을, 함께 걷는 행복"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 철도입체화사업 선정될까…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 목표 사활

대전역 철도입체화사업 선정될까…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 목표 사활

국토교통부가 2월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를 지정한 데 이어 12월 추가 지하화 노선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대전역 철도입체화 사업이 추가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국토부 선도지구에 대전이 준비한 두 사업 중 대전 조차장 철도입체화 사업(약 38만㎡)만 선정됐지만, 이번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철도 지하화 대선 공약과 해당 지역 개발 여건 강화 등으로 대전역 철도입체화사업(12만㎡)이 반영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1월 '철도 지하화 및 통합개발 특별법'을 제정한..

[꿀잼대전 힐링캠프 2차] 캠핑의 열정과 핼러윈의 즐거움이 만나다
[꿀잼대전 힐링캠프 2차] 캠핑의 열정과 핼러윈의 즐거움이 만나다

늦가을 찬바람이 부는 11월의 첫날 쌀쌀한 날씨 속에도 캠핑을 향한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중부권 대표 캠핑 축제 '2025 꿀잼대전 힐링캠프'가 캠핑 가족들의 호응을 받으며 진행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꿀잼대전 힐링캠프는 대전시와 중도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벤트로 1~2일 양일간 대전 동구 상소오토캠핑장에서 열렸다. 이번 캠핑 역시 전국의 수많은 캠핑 가족들이 참여하면서 참가신청 1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행운을 잡은 40팀 250여 명의 가족들은 대전지역 관광명소와 전통시장을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재명 대통령, 4일 `2026년 728조 정부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 4일 '2026년 728조 정부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를 찾아 2026년 정부 예산안 편성 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다. 이 대통령은 국회의 예산안 심사 개시에 맞춰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예산안 편성의 당위성 등을 설명한 후 국회의 원활한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8월 29일 전년도(673조 원) 대비 8.1% 증가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도 슈퍼 예산안 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총지출 증가율(8.1%)은 2022년도 예산안(8.9%)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경제 성장을 위한 인공지능(AI)과 연구·개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예방접종 서두르세요’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예방접종 서두르세요’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