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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교육감이 7월 1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학교지원본부 출범 1주년 성과·운영방향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이은지 기자 |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7월 1일 세종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학교지원본부 출범 1주년 성과·운영방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활동 중심 학교 구현을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을 통해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학교지원본부는 지난 1년간 수시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존 사업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수업지원강사 운영 등 35개의 신규 사업을 새롭게 발굴해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학교지원전담기구 만족도 조사 결과 여러 영역에서 고르게 최상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KEDI)가 지난해 실시한 학교지원전담기구 성과 분석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지도는 93%, 이용 경험 52.1%, 만족도(5점 척도) 4.42로 전담기관을 직속기관 형태로 두고 있는 전국 교육청 중 가장 높은 지표를 자랑했다.
교사들의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 본부 이용 경험이 있는 교직원 모두가 행정업무 부담과 직무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응답했고, 85.3%는 교육활동을 위한 시간이 추가로 확보됐다고 응답해 업무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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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교육감이 7월 1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학교지원본부 출범 1주년 성과.운영방향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이은지 기자 |
또 출범 이후 학교 자체 해결이 어려운 60건의 다양한 요청에 대해 전담소통·즉시 지원을 펼쳐 기관의 문제해결 경험과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지원본부는 앞으로도 지원사업의 내실화, 지원 방법의 정교화, 지원 범위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올 하반기 학교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분산된 지원사업별 특성화 누리집을 통합 운영하고, 내년 하반기엔 복합업무지원센터를 준공해 본부 4개부서와 부속센터를 한 공간에 모을 예정이다.
최 교육감은 "학교지원본부는 출범 1년 만에 학교지원 범위와 구성원 역량에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학교지원 전담기관으로 발돋움했다"며 "전국에서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지며 타 시·도의 모범사례로 기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의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하고, 답하며 지원하고, 의견을 담아낸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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