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핵테온 세종' 화려한 개막… "사이버보안 인재 모여라!"

11일까지 국제 대학생 경진대회 등 프로그램 풍성
최신기술·정책 논의… "실질적 보안해법 모색 기회"

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5 핵테온 세종' 개막식이 열렸다. /세종시 제공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거점으로 부상한 세종시에서 '2025 핵테온 세종'이 10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2025 핵테온 세종'은 사이버보안 인재들이 세종에 모여 최신 기술과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인공지능 시대의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시의원, 고려대학교(세종),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행사는 세종시가 주최하고 고려대 세종과 홍익대(세종),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주관하며, 국정원, 과기정통부, 행안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21개 기관이 후원한다.

최민호 시장은 인사말에서 "인공지능의 발전 속 사이버보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전제"라며 "인공지능 시대 사이버보안은 곧 삶의 안전이자 국가의 안정, 미래의 지속가능성을 지키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대한민국 행정수도이자 디지털 안보를 설계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최신 기술과 정책, 산업과 인재가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보안 해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핵테온 세종은 2022년 첫 개최 이후 꾸준히 성장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보보호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전시회,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11일까지 진행된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