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박물관, 여름 물놀이 행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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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박물관, 여름 물놀이 행사 운영

전시관 밖, 물줄기 속으로
청동기와 물총, 여름은 여기에 있다

  • 승인 2025-07-11 09:4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여름맞이 터널분수형 물놀이 시설 운영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여름맞이 터널분수형 물놀이 시설 운영<제공=진주시>
뎐마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이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물놀이 시설을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터널 분수형 물놀이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동되며, 방문객은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연계해 이벤트 <분수 팡! 청동기로 바캉스>도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주말마다 진행된다.

이벤트는 대나무 물총 만들기, 부채 꾸미기, 비치볼 제작 등 다양한 체험 부스로 구성되며, 참가비는 1000원이다.



오후 2시와 3시에는 물바구니 채우기, 비치볼 볼링 등 놀이형 레크리에이션도 함께 열린다.

현장에서는 '청동기 바캉스 인증샷' 이벤트도 마련돼, 즉석 인화 서비스로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을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닌 체험과 휴식이 공존하는 여름 문화공간으로 확장하는 시도로 기획됐다.

날씨에 따라 일정이 연기될 수 있으며, 참여 전 확인이 필요하다.

향후에는 박물관 상설 전시와 연계한 역사 체험 콘텐츠를 함께 구성해, 물놀이가 단순한 놀이를 넘어 배움으로 이어지도록 연결하는 구성이 더해질 수 있다.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박물관이 계절마다 테마형 문화플랫폼으로 자리 잡기 위한 기획의 연속성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

물줄기는 아이들을 웃게 하고, 역사는 그 곁에서 조용히 말을 건다.

여름은 그렇게, 놀면서 배운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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