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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창포원 물놀이장 운영<제공=거창군> |
이 시설은 무더위 속에서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하루 두 차례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매주 수요일은 정기 휴장일로 지정되며, 입장 시 수영복과 아쿠아슈즈 또는 맨발 착용이 필수다.
군은 이용객 안전을 위해 식사 반입을 제한하고, 음료 섭취만 허용한다.
지정된 외부 장소에서만 음식물 섭취가 가능하며, 물놀이장 내 위생과 질서 유지를 위한 조치다.
사전 예약은 거창창포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예약 없이 방문한 이용객을 위한 현장 선착순 입장도 병행한다.
단, 예약 후 30분 이상 지연 입장할 경우 자동 취소된다.
지난해에는 8000여 명이 다녀가며 큰 인기를 끌었고, 올해도 안전관리와 체계적인 예약 시스템 운영으로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구인모 군수는 "창포원은 생태와 문화를 잇는 공간으로 국가정원 지정을 준비 중"이라며 "자연 속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물놀이를 통해 소중한 추억이 쌓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여름철을 고려할 때 물놀이장 외곽 공간에 그늘 쉼터나 간이 탈의실, 주차 유도 요원 등 부대시설 확충이 병행될 경우, 보다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단체 이용객을 위한 별도 예약창구 마련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물과 자연이 흐르는 곳엔 아이들의 웃음도 흐른다.
그 웃음이 오래 머물 수 있도록, 그늘도 길도 함께 준비돼야 한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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