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정책 발표 환영문을 발표하고 있다./이정진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0일 이재명 정부가 획기적인 RE100 산업단지 정책을 발표했다. 이는 정부 출범 36일 만에 나온 신속하고 파격적인 발표이며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온 우리 전라남도의 청사진이 드디어 빛을 보게 되었다"며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전남을 향한 길이 정말 빠르게 열린 것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님께 온 도민과 더불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의 핵심은 기업의 RE100 수요를 100% 충족시키면서 지역 재생에너지를 100% 활용하는 RE100 산업단지를 우리 지역에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신도시를 조성한다는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에너지 수급 체계와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또한"이를 위해 정부는 가칭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오는 정기국회에서 제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전력의 안정적 공급과 기업유치를 위한 파격적 인센티브, 정주 여건 개선 지원방안의 법적 근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30년까지 연간 1조 원의 에너지 기본소득 시대를 실현하고 대통령님의 말씀대로 더욱 파격적인 교육 ·정주 여건 개선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며 "전라남도의 판을 바꾸는 새 역사를 쓰겠다. 기업도시 솔라시도를 비롯한 서남권에 AI 에너지 신도시와 아시아 태평양 해상풍력 허브를 만들고 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와 첨단식품산업, 미래 첨단산업 RE100 융복합단지와 AI 컴퓨팅 데이터센터 등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정부와 함께 RE100 산단과 미래 에너지 신도시의 성공모델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