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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은 10일 대전가원학교에서 긴급 정밀안전진단 경과와 중간결과 공유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전교육청 제공 |
시교육청은 10일 대전가원학교에서 긴급 정밀안전진단 경과와 중간결과 공유 설명회를 열고, 해당 학교 건물의 구조적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진단 내용을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앞서 6월 17일 교실 내 흔들림 현상이 발생한 후 진행된 긴급 정밀안전진단 진행 상황을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 설명에 나선 안전진단업체 구조기술사는 "그간의 현장 진단 자료를 바탕으로 건물의 안전성 및 상태를 종합 평가한 결과 건물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라며 "건물 내 균열은 있지만 이는 마감재 균열로 건물의 안전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건물의 증축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시교육청은 "학교 신축 당시 수직증축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했으며, 현재 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볼 때 향후 증축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백승영 시설과장은"이번 설명회를 통해 불안감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기를 바라며 최종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의 적정성 검토가 완료되면 다시 한번 설명할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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