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폭염·한파 취약계층 위해 냉난방 설비 비용 지원해야”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박용갑 “폭염·한파 취약계층 위해 냉난방 설비 비용 지원해야”

주거급여법 개정안 대표 발의
주거급여 수선유지비 지급 시 에어컨 등 건축설비 설치·개량·보수 비용 포함

  • 승인 2025-07-13 10:25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박용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13일 정부가 주거급여 수선유지비를 지급할 때 고효율 냉방·난방 장치 등 건축설비 비용을 포함하는 내용의 주거급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용갑 의원이 국토부의 '2019~2021년 수선유지급여 수선공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폭염과 한파에 냉난방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하는 창호·단열 등 에너지 효율 공사는 4만5292건(14.9%)으로, 전기 소방(22.3%), 건축 마감(22.1%), 시설 개선(14.5%)보다 적었고, 노후주택에 에어컨 등 냉방설비를 설치한 공사는 2.0%인 6043건에 불과했다.

이에 개정안에는 수선유지비를 지급할 때 녹색건축물 지원법에 따른 고효율 에어컨 등 건축설비 설치·개량·보수 비용을 포함하고, 노후주택의 에너지원별 사용량과 에너지 비용, 냉난방 시간 등을 조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집수리 사업의 이력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중복으로 추진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주택의 구조 안전성과 방수, 단열, 고효율 냉난방 장치와 침수 방지 시설 설치 여부 등을 전산을 통해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았다.

이는 집수리 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거급여 수선유지급여 사업과 도시재생 집수리 사업, 환경부 주택 성능 개선 지원 사업, 농림축산식품부 농촌 취약계층 주거개선 사업,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 사업 등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별로 다양하게 추진하면서 중복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용갑 의원은 "기상청은 기후위기가 계속되면 2100년 우리나라 평균기온은 산업혁명 이전보다 6.3℃도 상승하고, 여름은 97일에서 170일로 2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갈수록 더워질 여름을 선풍기 하나로 버텨야 하는 주거 취약계층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토·설사 초등학교 전교생 역학조사… 학생 7명 입원 치료 중
  2. 대전 한 학교서 학생 등 19명 구토·발열 증상
  3. 우주산업 클러스터 3축 대전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 구축 어디까지?
  4. 김태흠 충남 원팀 행보… "연대 강화로 지방선거 승리"
  5. 광주 사건 이후 판암동 흉기 살해 전례에 경찰 예방활동 강화
  1. 사회복지 현장 맞춤 인재 양성 위해 기업과 의기투합
  2. 제2형 당뇨병 연구 충남대병원 연구팀, 대한당뇨병학회 우수 구연상
  3. 대학 '앵커' 사업 대전시·수행 대학 첫 성적표 받는다
  4. 충청권 345㎸ 송전선로 입지선정 논의 한 달간 보류
  5. LG대전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헤드라인 뉴스


대전 구토·설사 초등학교 전교생 역학조사… 학생 7명 입원 치료 중

대전 구토·설사 초등학교 전교생 역학조사… 학생 7명 입원 치료 중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으로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이는 가운데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가 이뤄진다. 세 가지 이상 중복 증상을 호소하는 교직원과 학생은 전날 19명에서 이날 20명으로 늘었으며 복통이나 설사 등 일부 증세만 보여 학교에 결석한 학생은 5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도일보 5월 12일 자 6면 보도> 12일 대전교육청과 해당 초등학교에 따르면 전날과 앞선 주말부터 구토와 설사 등을 호소하는 학생과 교직원이 나타나며 11일 학교급식 식중독대응협의체(이하 협의체)가 가동됐다. 11일 기준 교직원 3명과..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6·3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대전 시민들의 관심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회에 접수된 시민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개인의 생활에 직결된 사안이 아닌 지역 정체성과 지방정부 재편 이슈에 여론이 크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주목된다. 12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접수된 민원은 총 16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건과 비교하면 1년 새 100배 넘게 폭증한 수치다. 특히 전체 민원 가운데 1621..

안전공업 대화공장도 `안전 사각지대`… 산안법 위반사항 `무더기 적발`
안전공업 대화공장도 '안전 사각지대'… 산안법 위반사항 '무더기 적발'

73명의 인명 피해를 낸 안전공업(주)의 주요 사업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화재가 발생한 문평공장에 이어 대전산업단지 내 대화공장에서도 다수의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서 사업장 곳곳이 안전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마성균)은 12일 안전공업 대화공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사법처리 32건, 과태료 부과 29건(약 1억 2700만 원), 시정개선 9건 등 총 70건의 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안전공업은 지난 3월 20일 대덕구 문평동 소재 문평공장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

  •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선대위 참석, 이장우 후보 문화산업 정책 발표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선대위 참석, 이장우 후보 문화산업 정책 발표

  • 공용자전거 타슈에 시민들 통행 ‘불편’ 공용자전거 타슈에 시민들 통행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