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향우회중앙회 “해수부 부산 이전은 국토균형발전 역행”

  • 정치/행정
  • 세종

충청향우회중앙회 “해수부 부산 이전은 국토균형발전 역행”

14일 해수부 부산 이전에 대한 충청향우회중앙회 입장문 발표
행정수도 완성은 국정 효율성과 경쟁력 위한 국가적 합의 강조

  • 승인 2025-07-14 14:31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20250714013679_PYH2025071407280001300_P2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세종 행정도시 완성'에 역행하거나 전반적 국가균형 발전 측면이라는 큰 틀에서 훼손이 없다"며 "해수부가 세종에 있을 때 효과가 100이라고 한다면 부산으로 이전해 해수부를 거점으로 삼아 북극항로 시대를 제대로 준비하고 선도해 나간다면 1000, 10000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충청향우회중앙회(총재 이진삼)는 14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은 충청을 무시한 국토 균형발전 역행 행위”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중앙회는 이날 발표한 ‘해수부 부산 이전에 대한 입장문’에서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행정수도이자 국토 균형발전의 상징으로, 충청권이 함께 키워 온 국가의 중추도시”라며 “해수부를 포함한 중앙부처의 세종 이전은 국민과 충청인이 함께 이뤄낸 결실이며, 미래세대를 위한 균형발전의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와서 이를 무너뜨리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시도는 곧 충청인 전체에 대한 배신이며, 대한민국 균형발전 전략의 퇴행”이라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 수도의 기능을 세종으로 이전해 대통령실과 국회, 중앙부처를 한곳에 모아 국정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자는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국가적 합의는 어디로 갔는가”라고 반문했다.

중앙회는 “부산의 발전을 누구보다 원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정 비효율과 지역 간 갈등을 초래하는 해수부 이전이 아닌 부산 경제발전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을 원하는 바”라며 “국민과 충청인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과 대안을 제시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2025071001000905000037851
국가공무원노조 해양수산부 노조가 서울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삭발·단식 투쟁에 나서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해수부 노조
또 “해수부 공무원과 주민의 삶을 송두리째 흔드는 일방적 이전이 아닌 지역 간 상생과 합의를 바탕으로 한 정책 추진 원칙을 지키고, 행정수도 세종과 충청권의 정당한 위상을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중앙회는 “전국의 750만 출향 충청인은 560만 충청인과 하나 돼 충청이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균형발전의 미래임을 분명히 하며 부당한 정책에 맞서 나갈 것”이라며 “7월 18일 세종시에서 열리는 ‘행정수도 완성과 해수부 이전 반대 충청권 범시민 궐기대회’에 모여 충청인의 염원과 뜻을 함께 외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경찰청, 청내 159대 주차타워 완공 후 운영시작
  2. 용역노동자 시절보다 월급 줄어드나… ADD 시설관리노동자들 무슨 일
  3.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시작… 첫날 5명 서류 접수
  4. 대전·충남 통합 추진에 지역대 지원 정책 방향도 오리무중
  5. '대전특별시' 약칭에 충남지역 반발
  1. 김지철 충남교육감 "민주당 발 행정통합특별법 조속한 보완 필요"
  2. 재료연 세라믹 분리막 표면 제어하는 소재 기술 개발로 수처리 한계 개선
  3. 6.3지선 예비후보자 등록, 양승조 충남도백(道伯) 도전
  4. 멈춰버린 엘리베이터, 고칠 시스템이 없다
  5. 입춘에도 춥다… 일교차로 인한 빙판사고 주의보는 계속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이전...어게인 `여·야 합의` 이를까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이전...어게인 '여·야 합의' 이를까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가능성이 지방선거 국면에서 한층 무르익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행정수도 완성' 의지와 국정과제 채택에 이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대한민국 공통의 과제인 수도 이전에 힘을 다시 실으면서다. '대통령 집무실법(행복도시건설특별법)과 국회 세종의사당법(국회법)'이 통과된 2022년과 2023년의 어게인 '여·야 합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선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 복기왕(충남 아산시갑)·국민의힘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의원이 행정수도특별법을 공동 발의한 흐름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행정통합 거세지는 충청홀대론…黨政 대책마련 주목
행정통합 거세지는 충청홀대론…黨政 대책마련 주목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행정통합법안과 관련해 불거진 충청홀대론이 성난 지역 민심을 등에 업고 국회 심사과정에서 정부 여당의 기류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자치 재정과 권한 등에서 광주·전남 통합법안과 비교해 크게 못미치면서 불거진 형평성 문제를 당정이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지역 간 차별 논란을 지우고 '지방 분권'이라는 본질을 찾는 행정통합 법안 설계 변경을 위한 3개 통합지역 간 연대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충남도와 대전시는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타운홀 미팅을 각각 4일과 6일 개최했..

이재명 대통령 설 명절 선물에 담긴 ‘5극 3특’의 집밥 재료들
이재명 대통령 설 명절 선물에 담긴 ‘5극 3특’의 집밥 재료들

2026년 설 명절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균형성장의 핵심정책인 ‘5극 3특’에서 생산한 집밥 재료를 담은 선물을 각계각층에 보냈다. 청와대는 “편안한 집밥이 일상이 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담은 그릇·수저 세트와 5극 3특 권역의 특색을 반영한 집밥 재료로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특별 제작된 그릇·수저 세트에는 편안한 집밥이 일상이 되고 소박하지만 따뜻한 한 끼가 국민 모두의 삶에 평온과 위로가 되길 바라는 대통령의 의지를 담았다. 집밥 재료는 밥의 기본이 되는 쌀(대경권, 대구 달성)과 떡국 떡(..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