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원학교 정밀안전진단 최종설명회 "안전 이상없어"… 흔들림 원인은 미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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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원학교 정밀안전진단 최종설명회 "안전 이상없어"… 흔들림 원인은 미궁

  • 승인 2025-08-04 17:48
  • 신문게재 2025-08-05 6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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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진행된 대전가원학교 정밀안전진단 최종설명회서 조남철 구조기술사가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대전가원학교 정밀안전진단 결과 B등급으로 건물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다만 6월 발생한 건물 흔들림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대책위는 진동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상태서의 증축 공사 강행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4일 오전 대전가원학교에서 정밀안전진단 최종설명회를 열고 학교 구성원에게 결과를 공유했다. 6월 20일부터 학교 왼편 건물의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보배엔지니어링 조남철 건축구조기술사는 가원학교 건물의 시설물 종합평가 등급은 B등급이라고 밝히고 보조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으나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으며 내구성 증진을 위해 일부 보수가 필요한 상태라는 판단을 내렸다. 정밀안전진단 육안조사에선 지상층 마감재에 수직·수평·사선균열, 콘크리트 사선균열 등이 발견돼 구조체 균열의 특성 판단 후 보수, 보강조치가 필요하다고 결론 냈다.



조남철 구조기술사는 "육안조사 결과는 구조체에 특별하게 안전상의 문제를 야기할 구조적 안전에 대해서는 특별한 문제점이 없었고 당시 다만 비구조체에서 일부 균열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콘크리트 압축강도 측정 결과 설계기준 강도가 24MPa(메가파스칼)인 데 반해 건물 벽에서 원형 샘플을 채취해 측정한 결과 평균강도는 18.8MPa로 나왔다. 비파괴시험인 슈미트해머 방식으로 측정한 결과도 19.08MPa로 설계기준보다 약한 것으로 측정됐다. 구조기술사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구조안전성 검토 결과 안전하다"고 판단했다.



콘크리트 탄산화 시험 결과를 비롯해 기울기 조사, 부동침하 조사, 철근부식도 조사, 콘크리트 염화물 조사, 지반조사를 모두 실시한 결과에서도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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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영 대전교육청 시설과장이 발언하고 있다.
다만 명확한 진동 원인을 찾진 못했다. 대전교육청 시설과 관계자는 "진동 원인에 대해 별도 측정 기구를 이용해 측정하고 진동의 원인을 찾으려고 노력했으나 결론적으로 '이거다'라고 말씀드릴 진동의 원인은 말씀드릴 수 없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날 최종설명회에선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대한 교육부 산하 학교교육시설안전원이 평가의견도 공개됐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외관조사 결과 조사된 결함이 대부분 비구조체 결함으로 판단된다는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동의했으며 평가 결과에 따른 안전등급 지정이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증축 공사가 예정됐던 가운데 증축공사 설계용역을 맡은 업체도 현재 상태에서의 건물 증축이 가능하다고 직접 설명했다. 다만 대전가원학교 건물 흔들림 사태를 지켜본 안전대책위는 건물 증축 공사 강행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정밀안전진단 보고서와 구조 계산서 등을 공개할 것도 요구했다.

가원학교 안전대책위는 "다수의 건축 구조 전문가들은 진동의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증축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한다"며 "진동의 원인을 파악해야만 그것이 건물에 미치는 영향과 안전성에 어떤 위험 요인이 되는지 평가할 수 있으며 그에 대한 해결 방안도 마련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이 선행된 이후에야 증축 공사는 논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가원학교는 당초 계획보다 이른 여름방학에 돌입한 상태로 현재 학교 내부 균열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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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부 균열보수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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