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인승민 교수, 축농증 풍선수술 600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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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인승민 교수, 축농증 풍선수술 600례 돌파

최소침습 수술로 부작용 적어 소아·노약자에게도 안전

  • 승인 2025-08-05 11:54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인승민 교수
인승민 건양대병원 교수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인승민 교수가 국내 이비인후과 전문의 개인 처음으로 '축농증 풍선 카테터' 수술 600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축농증 수술은 염증이나 물혹뿐 아니라 코의 뼈와 조직 일부를 절제하는 방식으로, 출혈이 발생하고 회복 기간이 길며, 부작용으로는 만성기침, 후비루 증후군, 이물감 등이 있었다. 부비동이 뇌와 안구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자칫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위험도 있다.

반면 풍선 카테터 수술은 끝이 둥글고 부드러운 기구를 사용해 안전성이 높으며,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도 치명적인 합병증 사례가 거의 보고되지 않았다.

이 수술은 내시경과 실시간 CT 네비게이션을 이용해 부비동 입구에 가느다란 카테터를 삽입한 후, 풍선을 팽창시켜 좁아진 통로를 넓혀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름 배출이 한결 쉬워지고, 정상 점막과 구조는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 수술 시간도 평균 30분 내외로 짧고, 부분마취로 진행 가능한 경우가 많아 당일 수술 및 퇴원이 가능하다.

인승민 교수는 "풍선카테터 축농증 수술은 정상 조직을 보존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은 수술법"이라며, "풍부한 수술 경험을 갖춘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풍선 카테터를 이용한 축농증 수술은 2014년 국내에 도입된 이후, 만성 축농증 치료에 효과적인 최신 수술법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기존 수술을 대체하는 표준 치료로 자리 잡았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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