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방서, 돌봄세대에 소방시설 무상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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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소방서, 돌봄세대에 소방시설 무상 설치

노후 아파트 거주·아이돌봄 이용 세대 우선 지원

  • 승인 2025-08-06 09:5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산청소방서, 노후아파트 아이돌봄 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
산청소방서, 노후아파트 아이돌봄 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제공=산청소방서>
경남 산청소방서가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며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 중인 세대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인한 어린이 사망 사고를 계기로, 2025년 '돌봄세대 어린이 안전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 20년이 지난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최근 3년 이내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세대로 제한된다.

해당 세대는 신청을 통해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제공받고, 소방대원의 방문 설치와 기본 화재예방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세대주 요청 시에는 직접 수령 후 자가 설치도 가능하다.

신청은 산청소방서 홈페이지 또는 전화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노후 아파트와 아동 보호 취약 세대를 중심으로 한 선제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조치로 평가된다.

특히 현장 방문을 통한 설치 방식은 단순 보급을 넘어 실효성까지 고려한 설계로 보인다.

다만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이력이 없는 사각지대 가구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현장 중심 조사와 실거주 실태를 반영한 대상 확대가 병행될 경우 제도의 효과는 더 높아질 수 있다.

장비 하나로 꺼낼 수 있는 생명이 있다면, 그 장비는 선택이 아닌 기본이다.

불꽃보다 먼저 움직이는 감지기가, 아이의 숨을 지켜낸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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