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교통정체 해소·보행 안전 강화 도로사업 본격 추진

  • 전국
  • 부산/영남

진주시, 교통정체 해소·보행 안전 강화 도로사업 본격 추진

총 62억 원 투입, 방아교차로·육교·급경사지 등 4개 구간 정비

  • 승인 2025-08-07 16:1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시, 도로교통 개선사업 본격 추진 - 방아교차로
진주시, 도로교통 개선사업 본격 추진 - 방아교차로<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교통 정체 해소와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해 관내 주요 교차로와 도로, 육교 등에 대한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총 62억 5000만 원 예산을 투입해 4개 구간에 대한 정비를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우선 호탄동 방아교차로는 신진주역세권과 사천 방면 출퇴근 차량이 집중되는 지점으로,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가 이어져 주민 불편이 컸던 곳이다.

시는 총 10억 원을 투입해 기존 편도 2차로를 3차로로 확장하고, 진마대로 진출입 램프도 개선하는 공사를 지난 7월 착공했으며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아교차로 개선과 함께 금곡농협 로컬푸드 입구 주변 정체 해소 방안도 추가 검토 중이다.

또한 인근 화물차 공영차고지 주변 교차로도 정비 대상에 포함돼, 5억 원 추경 예산을 확보하고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가감속 차로 확보, 노후 아스팔트 재포장, 횡단보도 위치 조정 등을 포함한 전반적 구조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급경사지 낙석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새벼리 도로 정비공사도 9월부터 시작된다.

시는 5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가좌동~주약동 구간 낙석 방지 시설을 보강할 예정이며, 지난 상반기에는 뒤벼리 구간에 이미 10억 원을 투입해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보행자 안전을 위한 육교 설치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가좌동 은하수초등학교 앞에 설치될 보도육교는 총 32억 5000만 원의 예산으로 길이 47m, 너비 4m 규모로 조성되며, 특별교부세와 도비 각각 1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도시 상징성과 조화를 반영한 디자인을 확정했으며, 인근 공공시설 간 접근성 개선과 어린이 안전 확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차량 중심의 확장 위주 설계가 실제 교통 흐름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정체 유발 요인의 다각적 분석과 보행자 동선 고려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공사별 사업 목적은 명확하지만, 교차로·육교·급경사지 등 각 구간별 조치가 전체 교통 시스템 안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통합적 조정이 요구된다.

차선은 넓어지고, 육교는 놓인다.

그러나 진짜 안전은, 설계보다 연결에서 완성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수청 예산 순위도 밀린 대전… 세종 임시청사 장기화 우려
  2. [통(通)하는 충남, 시험대 선 박수현 충남지사의 소통 리더십] ③ 혁신도시의 완성을 향한 공공기관 및 산단 유치
  3. 방학 중 돌봄 공백 커지나…대전 교육공무직노조 총파업 예고
  4. 충남대병원 보수공사 기간 제1주차장 폐쇄…가뜩이나 혼잡한데 환자 불편예상
  5. 특허법원, 한남대·충북대와 지식재산 재판 현안 논의
  1. "토큰부터 무선충전 전기버스까지" 특구1번 오창수 기사 본 '창밖'
  2. 농어촌 기본소득, 청양군에 불어온 활력의 바람
  3. 대전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둔산 2곳·송촌 1곳 '낙점'
  4. [춘하추동] 기후위기 시대, 폭염 대응의 새로운 기준
  5. 민주노총대전본부, 폭염감시단 발족...차별 없는 폭염 대책 전면 적용촉구

헤드라인 뉴스


[기획-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② 주차장이 된 박용래 집터

[기획-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② 주차장이 된 박용래 집터

도시의 기억은 결국 사람과 장소에 남는다. 대전에도 지역 문학사의 흐름을 이어온 문인들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지만, 정작 그 자취는 시민들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못한 채 멀어지고 있다. 묘역은 찾기 어렵고, 생가는 사라졌으며, 지역의 문학적 자산을 기리려는 노력은 행정의 체계적 지원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본보는 '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기획을 통해 대전 문학유산 보존의 현주소와 지역 문화 행정의 과제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르포] 산길 끝 김호연재 묘역, 문학관 논의도 길 잃었다 ② 주차장이 된..

대전 선도지구 발표… 둔산 신청 구역들 `희비교차`
대전 선도지구 발표… 둔산 신청 구역들 '희비교차'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결과에 신청 구역들의 희비가 교차했다. 일부 구역은 결과를 수용하고 2차 공모 준비에 나섰지만, 자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예상했던 구역은 평가 결과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검토하는 등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15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대전 선도지구 공모에는 둔산지구 9곳과 송촌(중리·법동)지구 1곳 등 총 10개 구역이 신청했다. 1차 선도지구 공모 결과 총 3개 구역이 선정됐다. 둔산지구에서는 13구역(크로바·목련)·14구역(한가람·공작)이, 송촌지구는 6구역(보람·삼익소월)이 이름을 올렸다. 반..

대통령 업무보고 첫날, 지방주도 성장 우대·지원정책 봇물
대통령 업무보고 첫날, 지방주도 성장 우대·지원정책 봇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열리는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지방주도 성장을 위한 다양한 우대 정책과 지원 방안들이 쏟아졌다. 재정경제부는 재정과 금융·세제·규제·기술·인재·인프라 등 7대 패키지를, 국세청은 지역기업 세무조사 유예 등을, 조달청은 비수도권 기업의 수주기회 확대와 판로 지원, 관세청은 권역별 첨단산업 집중 지원 등을 내놨다. 국가데이터처는 지역 관련 정보통계를 확충하고, 금융위원회는 지방금융 격차 해소에 나선다. 이 대통령 주재로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업무보고 첫날, 재경부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국가데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 나에게 맞는 대학은? 나에게 맞는 대학은?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