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끌고 정치권 밀고...특교세 26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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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끌고 정치권 밀고...특교세 26억 확보

행안부 통해 제2자동집하시설 악취저감설비 설치 등 7개 사업 선정
조치원 새내로 야간 환경 개선 등 시민 체감형 사업 박차
세종시 필요사업 적극 협의, 지역구 강준현·김종민 의원 지원사격

  • 승인 2025-08-17 08:25
  • 수정 2025-08-17 08:26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청
세종시청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와 지역 정치권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6억 원 확보를 합작했다.

시가 앞에서 끌고, 지역구 강준현·김종민 의원이 뒤에서 밀어 얻어낸 성과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 데 투입된다.

선정 사업은 ▲제2자동집하시설 악취저감설비 설치(5억) ▲조치원 새내로 야간환경 개선(5억)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구축 2건(6억) ▲조치원읍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1억) ▲미호대교 보수보강(5억) ▲송학교 보수보강(4억) 등 총 7건이다.

시는 도담동에 위치한 제2자동집하시설에는 악취 저감설비를 설치해 집하장 주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조치원읍 기업은행 앞 사거리부터 남리 회전교차로로 이어지는 새내로 구간은 지역 특색을 살린 디자인과 한글 자음·모음을 형상화한 조명을 설치해 '로컬특화거리'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조치원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야간에도 보행자 안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진욱 예산담당관은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한층 더 개선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세종시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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