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등 7개 군, 대전~남해선 철도 공동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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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등 7개 군, 대전~남해선 철도 공동협약

균형발전, 철도로 잇다

  • 승인 2025-08-31 09:2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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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협약<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은 지난 29일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옥천·무주·장수·함양·하동·남해군과 함께 '대전~남해선 철도건설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참석 지자체들은 철도 인프라 부족으로 교통 소외를 겪는 지역의 균형발전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덕유산과 지리산, 남해안을 잇는 관광·경제권 조성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됐다.

협약에는 ▲철도 사각지대 해소 ▲관광벨트 구축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교통수단 확보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 건의문이 포함됐다.



이들은 중앙정부에 이를 제출해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한 7개 군은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중앙부처 건의와 대국민 홍보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대전~남해선 철도는 산청만의 철도가 아닌 남부지역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두의 철도"라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국가철도망 반영은 단순한 지자체 의지만으로는 보장되지 않는다.

사업 타당성, 수송 수요, 예산 확보 등 구체적 검증 과정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동 건의문은 제출됐지만, 실행의 열쇠는 중앙정부에 있다.

철길이 그려지기 전까지, 지역의 발걸음은 여전히 멈춰 서 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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