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고향사랑기부금 2억5000만 원 조기 달성

  • 전국
  • 부산/영남

고성군, 고향사랑기부금 2억5000만 원 조기 달성

소액 기부 증가세 속 2000만 원 한도 미활용 아쉬움

  • 승인 2025-08-31 09:3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1 고성군, 고향사랑기부금
고성군청 전경<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이 8월 28일 2025년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목표액인 2억5000만 원을 조기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고향사랑기부금에는 총 1634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5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11명으로 5500만 원을 기록했다.

전체 모금액의 65%가 소액 기부에서 발생해 제도 시행 3년 차를 맞아 기부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28일 기준 전체 모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해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답례품 가운데서는 활용도가 높은 고성사랑상품권이 가장 큰 인기를 얻었으며 한돈 삼겹살, 쌀 선물세트, 블루베리 생즙 등 지역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도 많은 기부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4월에는 답례품이 기존 41종에서 81종으로 확대돼 기부자들 만족도를 높였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목표액 달성에 힘입어 고향사랑기부제가 군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확대된 개인 기부 한도액 연간 2000만 원에 도달한 기부자가 아직 없어 제도 활용도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긴다는 지적이다.

전국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는 과도한 홍보 제한과 단일 플랫폼 운영, 기부금 사용처의 투명성 부족 등 구조적 문제점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고성군의 성과는 분명하지만 제도 본연의 목적인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도액 확대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온다.

목표는 달성했지만 진짜 시험은 이제 시작이다.

숫자보다 중요한 건 기부자들의 마음이 얼마나 뿌리내렸느냐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피해자는 피눈물'...당진 학부모들, A시장 후보 아들 학폭 관련 '소명 촉구'
  2. '대전 인공위성 싣고 우주로' 누리호 5호기 조립 막바지…대전샛도 최종 검증중
  3. [비행과 범죄 경계 선 촉법] 만 14세 벽은 유지됐지만… 대전 촉법소년 범죄는 늘었다
  4. [세종시 동네공약 해부] 젊은층 생활인프라 수요 충족… 복컴·공동캠퍼스 공약 눈길
  5. “학교폭력 막겠다더니 선거 현장은 폭력?”
  1. 거대 정당 빠진 세종 여성단체 토론회… "민생 의제 검증 회피"
  2. [2026 기초·기본교육 언론 캠페인] “AI 시대일수록 사람다움” …체험 중심 인성교육과 놀이의 가치 결합
  3. 누굴 뽑을까?
  4. [춘하추동]과거의 기록에서 내일의 안전을 읽다
  5.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

헤드라인 뉴스


6·3지선 투표일 코앞인데… 공약서 미제출 후보 `수두룩`

6·3지선 투표일 코앞인데… 공약서 미제출 후보 '수두룩'

6·3 지방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충청권 단체장 후보 대부분은 선거공약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공약서와 5대 공약은 선거법상 의무는 아니지만 유권자 알 권리 충족과 정책 검증 수단이라는 점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마당을 살펴보면, 광역·기초단체장과 교육감 후보는 지방의원 후보와 달리 선거공보 외에도 선거공약서와 5대 공약을 유권자에게 공개할 수 있다. 이 중 선거공약서는 선거공보, 5대 공약과 별도로 후보자의 공약 세부 내용과 실행계획, 재원 마련 방안 등을 담은 자료다. 선심..

사전투표, 블랙아웃 돌입…충청 여야 부동층 흡수 지지층 결집 사활
사전투표, 블랙아웃 돌입…충청 여야 부동층 흡수 지지층 결집 사활

여야가 6·3 지방선거 최대격전지 금강벨트 판세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주요 변곡점을 앞두고 부동층 흡수와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29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28일부터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블랙 아웃' 기간 돌입을 앞두고 필승 전략 마련에 촉각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여야 지도부는 각각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을 선거 프레임을 띄우고 있다. 충청권은 전국 민심 바로미터인 만큼 금강벨트 선거판도 이 같은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

이 대통령,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2년차 비전 제시
이 대통령,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2년차 비전 제시

이재명 대통령이 6월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연다. 취임 30일과 100일,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네 번째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7일 브리핑에서 "국민주권정부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국정 2년 차의 비전과 주요 과제를 소상히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의 키 비주얼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빛'과 모든 국민이 함께 걷는 '길'로, 이 대통령은 질의응답에 앞서 취임 1주년 기념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견은 100분으로 예정돼 있지만, 다소 길어질 수 있으며 내외신 기자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투명해진 사전투표함 투명해진 사전투표함

  • 대전시교육감 후보 5인…‘한표’ 호소 대전시교육감 후보 5인…‘한표’ 호소

  • 실전 같은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전 같은 긴급구조종합훈련

  •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